캘리포니아의 대규모 산불 진화 작전에서 물 수송차가 핵심 역할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현재 로스앤젤레스 카운티를 중심으로 발생한 도심 산불에 대규모 물 수송차가 투입되어 화재 진압에 나서고 있습니다. 소방장비제조업협회는 “물 수송차는 수천 갤런의 물을 운반할 수 있어, 직접적인 수원 접근이 어려운 지역의 화재 진압에 필수적”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특히 이번 산불에서는 남부 캘리포니아의 소화전 고갈 문제가 심각한 상황입니다. 로스앤젤레스 소방국의 크리스 도넬리 대장은 “다수의 소방차가 동시에 급수망을 사용하면서 물 부족 현상이 심각해졌다”고 밝혔습니다.

개빈 뉴섬 캘리포니아 주지사는 사전 대비에도 불구하고 시속 160km의 강풍으로 인해 불씨가 수 마일 밖까지 날아가는 등 화재가 예상을 넘어 확산되었다고 전했습니다. 이에 수요일 이튼 화재와 팰리세이즈 화재 진압을 위해 140대의 물 수송차를 추가 투입했습니다.

캘리포니아 산림소방국의 짐 허드슨은 “이동식 급수차를 통해 필요한 곳에 신속하게 물을 공급할 수 있게 되었다”며 진화 작업에 대한 기대감을 표명했습니다.

이번 사태는 도심 산불 대응에 있어 물 수송차와 같은 특수 소방 장비의 중요성을 재확인하는 계기가 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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