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7일) 로스앤젤레스의 고급 주택가인 퍼시픽 팰리세이드에서 산불이 발생해  7일 오후 현재 1,200 에이커를 태우고 주민 수천명이 대피했습니다.

이 화재는 7일 오전 10시 30분경 1190 피에드라 모라다 드라이브 근처에서 처음 보고되었으며, 강풍과 건조한 날씨속에 1,200 에이커로 소실규모가 확산됐습니다

이번 산불로  피에드라 모라다 드라이브와 태평양 연안 고속도로 사이 지역 전체커뮤니티에 강제 대피령이 발령됐습니다.

대피 명령은 라스 플로레스 동쪽의 말리부 지역도 포함됐으며 게티 빌라에도 대피령이 발령됐습니다

산불로 인한 부상자는 보고되지 않았으며, 산불로 인해 최소 가옥 한채가 전소됐습니다

선셋 블루바드 북쪽 파세오 미라마 근처에 위치한 가옥 한채가 활활 타오르고 있는 장면이 포착됐습니다

소방당국은 헬리콥터와 수퍼 스쿠퍼(물 공급용 비행기)를 포함해 대규모 소방 자원을 현장에 배치하고 백여명의 소방대원이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강풍으로 인해 소방 작업이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화재의 정확한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현재 퍼시픽 팔리세이드 지역은 높은 경계 상태에 있으며, 주민들은 추가 대피 안내를 주의 깊게 지켜보도록 당국이 권고했습니다.

주민 수천명이 대피길에 오르면서 혼란스런 상황입니다

이날 오후 도로가 극심한 교통 체증으로 막히고 빠르게 이동하는 불길이 대피 경로를 위협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집들이 불타는것이 보이는 가운데, 불이 옮겨타는데다 교통은 완전히 막혀, 아수라장이 되면서 주민들은 지옥불을 연상케 한다고 밝혔습니다

기상청은 이번 주 내내 강한 바람과 건조한 날씨가 이어질 것이라고 경고하고 있으며, 강풍으로 화재 위험이 높아졌습니다 .

라디오 서울 정 연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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