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7일) 이른 아침부터 남가주에는 파괴적인 강풍으로 인해 도로 곳곳이 나뭇가지로 뒤덮히고 먼지 바람이 일고, 일부 지역에 정전이 발생하는등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강풍은 엘에이와 벤추라 카운티에서 곳에 따라 시속 80마일에 달할 것으로 국립기상청은 전했습니다. 산악 지대와 구릉 지대에서는 최대 시속 100마일의 돌풍이 있을 수 있습니다.

강풍으로 오는 목요일 오후 6시까지 산불 주의보가 내려졌으며 산불 주의보가 발령된 지역은 말리부 해안과 산타모니카 산맥, 샌 개브리엘 밸리, 샌퍼난도 밸리, 칼라바사스, 산타 클라리타 밸리, 샌 개브리엘 산맥, 5번 프리웨이와 14번 프리웨이 구간입니다

일부 지역에는 눈과 비가 내릴것으로 예보됐습니다

기상청은 이번 산타아나 강풍이 생명을 위협할 정도로,극심하며 파괴적이라고 지적했습니다

강풍과 산불 위험 증가에 대비하여 캘 파이어는 화재 취약 지역에 인력을 증원하고 자원을 미리 배치하고 있습니다.
캘 파이어는 로스앤젤레스, 오렌지, 리버사이드, 샌버나디노, 샌디에이고, 샌루이스 오비스포, 벤츄라 카운티의 자원을 강화하기 위해 북가주에서 45대의 소방차와 6명의 핸드 크루를 추가로 배치했습니다.

24시간 추가 엔진, 핸드 크루, 불도저, 물 텐더도 배치하고 있습니다
국립기상청은 작은 불꽃이 통제 불능 산불로 변할 수 있다는 우려로 인해 오늘과 내일 남가주 대부분 지역에 적색 경보를 발령하고 있습니다.
4천 에이커 이상을 태우고 말리부의 여러 주택을 태운 프랭클린 화재는 12월에도 비슷한 강풍 조건 속에서 발생했습니다.

엘에이등 남가주의 강풍과 화재 위험 경보에 대비해 각 교육구가 안전 조치 시행에 들어갔습니다

LA 통합 교육구는 강풍 영향권내 학교들의 야외활동을 제한했으며 날아갈 수 있는 물체를 고정시키고 해당 구역 접근을 제한하는 한편 부러지거나 떨어진 나뭇가지는 즉시 신고하도록 요청했습니다

말리부에 있는 학교들도 임시 휴교에 들어갔습니다

라디오 서울 정 연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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