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에이와 벤츄라 카운티에 내일(7일부터 ) 수일동안 생명을 위협하는 수준의 파괴적인 강풍이 몰아닥칠것으로 기상청이 경고했습니다
이번 강풍으로 화재 시즌이 1월달까지 이어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엘에이 소방국은 1월에 산타아나 강풍이 부는것은 이례적인 현상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내일 (7일)부터 엘에이와 벤츄라 카운티 대부분 지역에 시속 100마일에 달하는 강하고 건조한 바람이 예보돼 있으며, 이로 인해 남가주에 산불의 위험이 높아지고 나무, 전선, 심지어 대형 차량에도 피해를 줄 수 있습니다.
적색 경보는 오는 목요일까지 발령되었으며, 금요일까지 연장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1월에 적색경보가 발령되는것은 로스앤젤레스 적생 경보 사무소가 2021년 이후 처음입니다.
기상학자들은 1월의 적색 경보는 드문 일이지만 건조한 겨울철에는 이런 일이 발생한다고 덧붙였습니다.
남가주는 수년내 가장 건조한 기후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올해는 비가 오는 날이 적었기 때문에 워낙 건조한 탓에 연료가 준비된 상태입니다.
만, 강한 산타아나 바람이 불고 습도가 떨어질 때는 작은 불씨 하나가 대형 산불을 일으킬수 있다고 기상청은 경고합니다
특히 우려되는 점은 이번 강풍의 광범위한 영향 범위입니다.
산악 지대와 일반적인 강풍 구역뿐만 아니라, 할리웃 힐스, 베벌리 힐스, 세풀베다 패스, 팔로스 버디스와 카탈리나 섬까지 평소에는 강한 산타아나 바람을 겪지 않는 지역에서도 위험한 강풍이 예상됩니다.
전기 공급업체들은 계획되지 않은 정전과 함께 화재 발생을 제한하기 위해 계획된 전력 차단을 실시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서던 캘리포니아 에디슨은 높아진 산불 위험으로 인해 엘에이, 벤츄라, 리버사이드, 샌버나디노 카운티에 걸쳐 29만4천명의 고객이 화요일인 내일(7일)과 수요일에 전력 차단을 겪을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현재 적색경보는 로스앤젤레스와 벤투라 카운티에만 초점이 맞춰져 있지만, 기상청 관계자들은 산타바바라와 샌루이스 오비스포 카운티까지 확대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내일(7일)과 수요일인 8일, 엘에이와 벤츄라 카운티에서 산타아나 강풍 주의보가 발령됐습니다.
벤츄라 카운티 소방서와 남가주의 소방대원들은 강풍으로 인한 주민들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한 자원을 배치하기 시작했습니다.
최근 말리부의 프랭클린 파이어와 카마리요의 마운틴 파이어가 산타아나 강풍에 의해 확산된바 있습니다
라디오 서울 정 연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