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 의회가 공식적으로 도널드 트럼프의 2024년 대선 승리를 인증했으며, 카말라 해리스 부통령이 각 주의 선거인단 투표 집계를 주재했습니다.
오늘 인증은 4년 전 트럼프 지지자들이 2020년 선거 패배를 뒤집으려고 국회의사당을 습격한 치명적인 공격이 발생했던 상황과는 대조적으로 순조롭게 진행되었습니다.
트럼프는 재임 첫날 1월 6일 관련자들에 대한 사면을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연방 의회는 오늘 행사를 위해 연방 보안을 강화했습니다.
민주당의 아담 쉬프 연방 상원의원은 오늘 국회 의사당에서 연방 의회가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의 승리를 인증하는 것을 지켜보면서 4년 전 국회의사당 폭동의 기억이 매우 생생하게 떠올랐다고 말했습니다.
아담 쉬프 의원은 지난 2021년 1월 6일 폭도들이 의회에 진입했을 당시 하원의원이었습니다.
그는 CNN과의 인터뷰에서 “하원 의사당의 둘러보면서 당시 폭도들의 공격이 시작됐을 때 내가 서 있던 곳이 바로 저기고 좌석 밑에서 방독면을 꺼냈던 곳이 저기고 방청석에서 사람들이 소리치는 것을 들었던 곳이 저기야라는 점을 되새기지 않을 수 없었다라고 말했습니다.
폭동을 조사한 하원 특별위원회 위원이었던 Schiff는 Trump가 백악관으로 돌아가게 된 것이 “주목할 만한 일”이라고 말했습니다.
쉬프 의원은 국민들이 민주주의 문제에 관심을 가지고 있지만 지난 선거 기간 동안 생활비와 식품비 같은 다른 이슈들이 최우선 순위였다고 말했습니다.
라디오 서울 정 연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