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라디오 서울 보도국은  새해를 맞아,  도널드 트럼프  새 행정부 출범으로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짚어보는 경제 전망 시리즈를  영 조 경제학 박사와의 인터뷰를 통해    3차례에 걸쳐 마련했습니다

오늘은 그 세번째 시간으로  주택 시장과 섹터별 전망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연방 인프라 투자는 캘리포니아에서 주택 건설을 촉진해 주택 공급 증가로 가격 안정을 도모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반면 관세의 증가로 인해, 중국에서 수입하는 엄청난 규모의 원자재 가격의 상승은  집값의 상승, 즉 건설 비용의 인상으로 이어져, 일반 구매자들의 주택시장 진입의 장벽을 높일수 있습니다.

캘리포니아와 로스앤젤레스의 모기지 시장은 금리 상승, 주택 경제성 악화, 그리고 연방 및 주 정책의 변화에 따라 다방면에서 압박을 받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특히 중산층과  첫 주택 구매자들은 이런 변화에 가장 큰 영향을 받을 수 있습니다.

“LA는 글로벌 엔터테인먼트와 무역의 중심지로, 경제적 기회 덕분에 일정 수준의 주택 수요를 유지할 가능성이 있지만  강화된 이민 정책은 주요 산업에서 노동력 감소를 초래해 장기적으로 주택 수요와 임대 시장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소매업의 경우  운영비용의 증가를 예상할수 있습니다.  수입품에 대한 관세가 인상되면, 특히 글로벌 공급망에 의존하는  소매업체들의 상품 판매 비용이  상승할수밖에 없습니다.

이런 비용은 소비자 가격에 전가될 수 있으며, 이는 수요 감소로 이어질 위험을 내포하고 있습니다.  .

수입품 가격 상승으로 인해, 일반 가정이 연간 최소한 3,000달러 에서 많게는 5000 달러의 추가 비용을 부담할 수 있다는 예상이 나옵니다

“ 이는 소득의 많은 부분을 소비재에 지출하는 저소득층과 중산층 가정에 더 큰 부담이 될 것입니다.. 수입품 가격 상승은 전자제품, 의류, 식료품 등 필수 소비재에 영향을 미쳐 중산층 가정이 생활비 부담을 더 크게 느낄 가능성이 높습니다”

전자 상거래로의 전환이 가속화될 전망입니다.

“ 트럼프의 규제 완화 정책은 대형 온라인 소매업체에게 유리하게 작용해, 이미 경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 오프라인 소매업체들에게 더 큰 부담을 줄 수 있습니다.”

소비자들이 비용에 더욱 민감해지고 전자상거래로 이동하는 추세는 기존 소매업체들이 경쟁력을 유지하는 데 큰 도전이 될 것입니다.
제조업과 인프라 프로젝트 활성화는 블루칼라 직업군에서 일자리를 창출 하며, 특히 건설 및 관련 분야의 중산층 근로자들에게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기업의 규제 완화는, 한인 은행들에게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보입니다. 친 기업적 환경과 완화된 규제 덕분에 은행들은, 규정 준수에 드는 비용을 줄 이고, 대출과 고객 서비스에 더 집중할 수 있게 될 것입니다.

또한, 이러한 완화는 다양한 분야로의 확장과 경쟁력 있는 대출 상품 개발을 가능하게 하며, 서비스 다각화를 촉진할 기회도 제공합니다.

하지만  금리가 상승한다면, 부동산 시장이 둔화되고, 특히,상업용 및 주거용 대출에 크게 의존하는,한국계 은행들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무역 긴장이 심화되고 원화 변동성이 커지면 송금 및 환전 서비스에 차질이 생길 가능성도 있습니다.

“또  한인 커뮤니티의 중소기업 대출에 있어 추가적인 압박이 예상됩니다. 이민 정책 변화와 무역 불확실성으로 한인 중소기업이 어려움을 겪게 되면, 부실 대출 증가와 대출 수요 감소라는 이중의 부담을 안길 수 있습니다.”

정책 변화를 헤쳐나가고 지역 사회의 유대감을 강화하는 적응력이 성공의 열쇠가 될 것입니다.

라디오 서울 정 연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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