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자 모두 16~20세, 생명 지장 없어
뉴올리언스·라스베이거스에 이어 충격
새해 첫날 뉴욕의 한 나이트클럽 앞에서도 총격 사건이 벌어졌던 것으로 파악됐다. 미국 전역을 충격에 빠뜨렸던 뉴올리언스 트럭 돌진과 라스베이거스 테슬라 트럭 폭발사건이 벌어진 뒤 몇 시간 후의 일이다.
2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이날 뉴욕시 경찰은 “전날 밤 뉴욕시 퀸스의 한 나이트클럽 앞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해 최소 10명이 다쳤다”고 발표했다. 경찰은 네 명의 남자가 나이트클럽 밖에 줄을 서 있는 15명의 젊은이들을 향해 총을 쏜 것으로 보고 있다. 부상자는 16~20세의 여성 6명과 남성 4명이다. 이들은 지역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다. 경찰은 테러 가능성은 배제하고 있다.
새해 첫날 미국에선 이미 두 건의 대규모 폭력 사건이 발생한 상황이었다. 뉴올리언스에서는 새해를 맞이하던 사람들로 붐비는 거리에 트럭이 돌진해 15명이 목숨을 잃고 30명이 다쳤다. 라스베이거스에서는 트럼프 호텔 밖에서 테슬라 트럭이 폭발해 1명이 숨지고 7명이 부상을 입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