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젯밤 (30일밤) 엘에이 다운타운에 위치한 타겟 매장에서 샵 리프팅을 저지하던 경비원 두명이 절도범과 총격전을 벌이다 부상당하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총격전이 벌어진 샤핑몰은 혼비백산한 고객들로 아수라장이 됐습니다
사건은 30일밤 9시경, 700 블락 사우스 피게로아 스트릿에 위치한 샤핑몰내 타겟매장앞에서 발생했습니다
용의자인 젊은 남성이 서류 가방을 들고 타겟 매장에 들어간 후 훔친 물건으로 가방을 가득 채운 후 계산대를 지나쳤다고 경찰 관계자는 31일 열린 기자회견에서 밝혔습니다.
LA 경찰국은 용의자가 타겟 매장 밖에서 경비원들과 대치했고, 용의자와 경비원들과 대치하는 동안 용의자는 권총을 꺼내 경비원 두 명에게 무차별 총격을 가했습니다
당시 무장한 상태였던 경비원이 가해자와 총격전을 벌이면서 용의자와 경비원 사이에는 최소 10발의 총격이 오갔습니다
총격전 당시 용의자가 경비원이 쏜 총에 맞았는지는 불분명합니다
용의자와 총격전을 벌인 경비원 2명 모두 총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1명은 중태입니다
다른 한명은 안정돼 병원에서 퇴원했습니다
용의자는 20 대 젊은 남성으로 총격을 벌인후 피게로아 스트릿 방향으로 도주했으며 경찰은 31일 용의자의 인상착의를 담은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용의자는 키 5피트 8인치에서 6피트 사이로 몸무게는 약 160파운드 정도로 총격 당시 그는 검은색 재킷, 보라색 스카프, 회색 바지를 입고 있었습니다.
용의자는 무장한 상태로 위험한 것으로 간주됩니다.
경찰에 따르면 무장 경비원은 타겟이 위치해있는 샤핑 센터 건물에 고용되어 있었고 다른 경비원 한 명은 타겟의 분실 예방 업무를 담당하고 있는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총격전이 벌어질 당시 샤핑몰에 있던 고객들은 혼비백산해 대피하는등 아수라장이 됐습니다
총격전으로 인해 샤핑센터 일부 벽에는 총알 자국이 남아있었습니다.
당시 현장에 있던 고객들은 여러발의 총성을 들었고, 카트에 있던 물건들을 그대로 두고 안전한 곳으로 대피하기 위해 뒤쪽으로 달리기 시작했다며 충격적이엇다고 밝혔습니다
또 다른 샤핑객은 처음에는 총성인지 알아차리지 못하고 불꽃놀이인줄 알았는데 후에 6발 정도가 더 발사되고 총알이 우리 옆을 스치는 소리가 들려 계단을 달려 대피했다고 밝혔습니다 .
타겟이 입점해있는 샤핑몰측은 성명을 통해 월요일 밤 발생한 사건과 관련해 엘에이 경찰국과 긴밀히 협력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총격 사건 용의자에 대한 제보는 엘에이 피디 전화 213-833-3750 번으로 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연말 샤핑몰에서 절도범과 경비원들간에 발생한 총격전은 샤핑몰 안전에 대한 우려를 증폭시키고 있습니다
라디오 서울 정 연호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