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월 선거결과 엘에이 카운티와 가주의 유권자들이 십년새 범죄처벌에 대해 강경노선으로 입장을 전면 전환했음이 드러났습니다.

지난 11월 5일 선거에서  유권자들이 승인한 프로포지션 36으로  가주에서는 마약과  절도 범죄에 대해서  더 강력한 처벌이 이 달부터 시행에 들어간 가운데.

지난 11월 선거에서 캘리포니아 유권자들은  십년전에  가졌던 형사 사법 정책과   후보자들에 대한 입장을 완전히 뒤집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엘에이 타임즈가 보도했습니다.

엘에이 타임즈가 지역별로, 유권자들이  범죄 처벌에 대한 입장이나  후보에 대한 입장을 어떻게 바꿨는지를 분석한 결과 가주 대부분 지역에서    유권자들의  범죄 처벌에 대한 시각이 얼마나 변화했는지를 보여줬습니다.

2014년에만해도   LA 카운티내에서  90%에 달하는   지역에서 절도범 처벌 완화법인 주민 발의안 47이 압도적으로 승인되었는데 10년 후인 올 11월 선거에서  과거 주민 발의안 47을 지지했던 지역의  87%에 달하는 포션이 주민  발의안 47을 전면 개정하는 주민 발의안 36에 찬성표를 던졌습니다.

전문가들은 주민 발의안 47이 10년전에 통과된것도, 그리고  이를 전면 수정하는 36이 이번에 통과된것 모두 “무당층” 유권자들이나  자신의 정치적 이념을 “중도”라고 생각하는 유권자들이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고 보고 있습니다

10년 전 주민 발의안 47에 대한 지지를 보여줬던  중도층 스윙 유권자들이 십년후인 지금  확실히 의견을 바꾸면서 , 주민 발의안 36 통과의 원동력이 됐다는 것입니다 .

주민 발의안에 대한 여론조사를 비교해보면 연령대와 정당별로   차이가 드러납니다

과거 주민 발의안 47에 대해서, 공화당원들은  의견이 엇갈렸었고, 민주당원들은 거의 4대 1의 비율로  압도적으로 지지했습니다.

10년후인 올해선거에 공화당원들이 9대 1의 비율로 proposition 47의 전면 개정하는 프로포지션 36을 지지했고  민주당원들 입장에서는 주민 발의안 36에 대한 찬반히 팽팽히  갈렸습니다.

정당별 지지도를 보면, 프로포지션 36에 대해서 민주당 유권자들 47퍼센트가 지지했고 공화당의 경우 82퍼센트가 지지했습니다. 무당파는 60퍼센트가 지지했습니다  

연령대별 지지도를 보면 프로포지션 36 에 대해서 50세이상은 66퍼센트가  지지해 연령대별로 봤을때 가장 지지도가 높았습니다

  • 18세에서29세사이 젊은층의 지지도는 42% 로  연령대중에서 가장 지지도가 낮았습니다
  • 30-39세사이는 54% , 40-49세: 56%가  지지했습니다

가주의 젊은 유권자들은 범죄 처벌 완화를 더 지지한 반면, 고령 유권자들은 범죄 처벌을 강화하는 프로포지션 36에 대한 지지가 높았습니다

라디오 서울 정 연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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