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정부는 노숙자 문제 해결 의지 없어” 경고
엘카혼 시장 빌 웰스, 기록적인 미국 노숙자 증가에 대해 발언
캘리포니아주 엘카혼 시의 빌 웰스 시장이 최근 주정부의 노숙자 문제 대응에 대해소 연일 강한 비판의 목소리를 내고있습니다.
2024년 1월 기준, 미국의 노숙자 수가 77만 명을 넘어서며 전년 대비 18.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엘카혼 시의 노숙자 급증
웰스 시장은 최근 몇 달 간 엘카혼 시의 노숙자 수가 크게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조사 결과, 지역 호텔들이 바우처 프로그램을 통해 노숙자들로 채워지고 있으며, 때로는 수용 인원의 50%에서 100%까지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주정부와의 소통 부재
웰스 시장은 샌디에고 카운티 관계자들이 노숙자들을 엘카혼으로 이주시키는 과정에서 시 당국과 어떠한 논의도 없었다며 불만을 표시했습니다. 그는 보안관 대리인들과 카운티 직원들이 시 당국과 상의 없이 노숙자들을 이동시키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주정부 및 연방정부 대응 비판
웰스 시장은 캘리포니아주가 사실상 노숙을 비범죄화하여 쉼터와 병원 병상이 부족해졌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는 개빈 뉴섬 주지사와 바이든 행정부의 무대응을 비판하며 다음과 같이 말했습니다:
- “거의 소통이 없고, 누군가를 돕기 위한 계획은 전혀 없습니다”
- “마요르카스 장관은 이 문제에 대해 무언가를 해야 합니다. 국경을 넘는 사람들을 막아야 하는데, 그는 자신의 일을 하지 않고 있습니다”
이민자 유입의 영향
웰스 시장은 이민자 유입으로 인한 추가적인 부담을 강조하며, 샌디에고 지역이 2개월 반 동안 42,000명의 이민자를 받아들였다고 밝혔습니다.
공평한 해결책 요구
웰스 시장은 엘카혼 시가 노숙자 문제 해결에 기여할 의지가 있음을 인정하면서도, 카운티 전체에 걸쳐 책임의 “공평한” 분배가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웰스 시장의 발언은 캘리포니아와 미국 전체의 심각해지는 노숙자 위기에 대한 광범위한 우려를 반영하고 있습니다. 저렴한 주택 부족, 자연재해, 이민자 증가 등이 이 문제에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