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과 러시아의 밀착이 강화되는 가운데 러시아에서 북한 해변 관광 상품이 나올 예정이라고 현지 일간 이즈베스티야가 보도했습니다.

이즈베스티야는 “러시아에 소치와 크림반도가 있듯이 북한엔 동해안 휴양지 원산이 있다”며 “북한이 원산에 러시아 관광객을 유치하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원산 등을 둘러보는 여름 여행 프로그램의 일정은 아직 확정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한편, 이달과 5월 진행될 봄철 북한 관광 상품은 이미 예약을 받고 있습니다.

이달 15일부터 4박 5일간 진행되는 여행은 김일성 생가와 평양 개선문, 개성 등을 둘러보는 일정으로 추진되며 현재 40명의 여행객이 확보됐습니다.

또 노동절 연휴를 끼고 이달 29일부터 5월 3일까지 평양과 개성, 묘향산 등을 방문하는 상품에는 100명 이상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이 신문은 전했습니다

지난해 9월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의 정상회담을 계기로 추진된 러시아인의 북한 관광은 지난겨울 3차례 진행됐습니다.

Y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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