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관기사]‘퇴임 후가 더 빛난 美 최장수 대통령’ 지미 카터

노벨 평화상 수상자이기도 한 카터 전 대통령은 조지아주 플레인스의 자택에서 가족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평화롭게 눈을 감았습니다. 그는 2023년 2월부터 호스피스 치료를 받아왔습니다.

FILE PHOTO: President Jimmy Carter signs an extension of the Equal Rights Amendment (ERA) at the White House, in Washington, U.S. October 20, 1978. National Archives/White House Photo/Handout via REUTERS/File Photo THIS IMAGE HAS BEEN SUPPLIED BY A THIRD PARTY.
FILE PHOTO: Former President Jimmy Carter kisses his wife Rosalynn after addressing a press conference in Plains, Georgia, U.S. October 11, 2002. REUTERS/Tami Chappell/File Photo
FILE PHOTO: Former U.S. President Jimmy Carter and Cuban President Fidel Castro listen to the Cuban national anthem at the baseball stadium “Latinoamericano” in Havana, Cuba May 14, 2002. REUTERS/Rafael Perez/File Photo

생애와 유산

지미 카터의 삶은 재임 기간과 퇴임 후 모두 주목할 만한 업적으로 가득했습니다. 조지아주에서 태어난 그는 주 상원의원과 주지사를 역임한 후 1977년 대통령직에 올랐습니다. 퇴임 후에는 인도주의적 활동에 전념하여 2002년 노벨 평화상을 수상했습니다.

주요 업적:

  • 1978년 이스라엘과 이집트 간 캠프 데이비드 협정 중재
  • 미국 외교 정책의 핵심으로 인권 확립
  • 세계 평화와 인권 증진을 위한 카터 센터 설립
  • 다양한 주제로 40권 이상의 저서 집필
  • 90대 후반까지 해비타트 포 휴머니티에 적극 참여

대통령 재임 기간과 퇴임 후 활동

카터는 1977년부터 1981년까지 대통령직을 수행했습니다. 그의 임기는 이란 인질 사태 등 도전과 성과가 공존했습니다. 로널드 레이건에게 재선에서 패배했지만, 카터의 퇴임 후 활동은 미국 역사상 가장 영향력 있고 성공적인 것으로 널리 인정받고 있습니다.

개인 생활

카터는 77년간 함께한 아내 로잘린 카터보다 먼저 세상을 떠났습니다. 로잘린 여사는 2023년 11월 19일, 96세의 나이로 별세했습니다. 그의 뒤에는 네 자녀 잭, 칩, 제프, 에이미와 다수의 손자, 증손자들이 남았습니다.

마지막 날들과 추모

말년에 카터는 건강 문제에 직면했지만 품위와 존엄성을 잃지 않았습니다. 2019년 3월에는 미국 역사상 최장수 대통령이 되었습니다. 2024년 10월 그의 100번째 생일에는 조 바이든 대통령의 진심 어린 메시지를 포함한 수많은 축하와 추모가 이어졌습니다.

카터의 별세로 한 시대가 막을 내렸지만, 평화와 인권, 인도주의적 활동의 챔피언으로서 그의 유산은 앞으로도 후세대에게 영감을 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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