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에이등 전국 각지에서 수천명의 스타벅스 바리스타들이 지난 닷새간의 파업을 종료하고 25일 일터로 복귀하기로 했습니다
지난 닷새동안 벌어진 파업의 여파로 엘에이를 비롯해 전국 3백여군데 스타벅스 매장이 영업이 중단되었으며 지난 24일에만 5천여명의 스타벅스 바리스타들이 파업에 동참했습니다.
바리스타들은 더 높은 임금을 요구하고 있는데
지난 10월부터 시작된 노사협상은 난항을 겪으면서 파업으로 이어졌습니다
회사측은 바리스타 노조측이 시간당 임금을 현재 수준에서 67 퍼센트 인상해주고 3년간의 계약기간동안 77 퍼센트가 넘는 인상을 요구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노조의 요구는 현실성이 없다고 지적했습니다
하지만 노조측은 자신들의 요구 사항은 회사측이 수용할 수 있는 수준이라는 입장입니다
특히 바리스타들은 현재의 임금수준으로는 회사인근에 집을 얻는 것이 힘들어 출퇴근에 많은 시간이 소요된다며 임금인상 필요성을 지적했습니다
스타벅스 바리스타들을 대변하는 노조측은 이번에 파업을 마친 직원들이 노사간의 협상 테이블에 나올 준비가 되어있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높은 임금수준을 비롯한 다른 베네핏들을 요구하는 캠페인을 수주일 내로 마련해 전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라디오서울 이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