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도한 업무 부담, 교내 안전 스트레스에 시달려
로스앤젤레스 통합교육구의 교장들이 과도한 업무 부담과 학생 성취도 향상에 대한 압박, 복잡한 예산 관리, 그리고 캠퍼스 안전 유지에 대한 압박을 이유로 알베르토 카발로 엘에이 통합 교육구 교육감과 교육위원회 리더십에 대한 반발로 팀스터스 노조에 가입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지난주 마감된 선거에서, 엘에이 통합 교육구 교장들과 중간 관리자들을 포함한 회원의 85%가 노조에 가입하기로 선택했다고 엘에이 타임즈가 보도했습니다
팀스터스 가입 선거를 실시한 엘에이 관리자 연합측은 교육현장에서 듣기로는 사람들이 교장들도 그만두거나 조기 퇴직을 원하고 있고, , 지원을 받지 못한다고 느끼고 있다는 것입니다
교장들은 과제가 계속 쌓이면서 과로상태이며 업무가 과부하 상태라는 것입니다.”
팀스터스측은 교육자들이 현 상황에서 혁신적인 무언가를 하지 않으면 아무것도 얻지 못한다고 인식하고 있다며 팀스터스는 교육구와 단체교섭에 나설 준비가 되어있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교육구 고위 관리자들은 경쟁력 있는 급여, 좋은 혜택, 그리고 전문적 성장과 발전 기회를 교육자들에게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고 . 최근 협상을 통한 임금 인상에서도 입증됐다는 주장입니다.
대부분은 학군이 작기 때문에 학교 관리자를 위한 노조는 흔치 않지만, 더 큰 조직들 사이에서는 드물지 않은 현상입니다.
교내 안전 문제에 대해서도 교장들은 불만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교내 경찰의 철수와 그리고 학교 경찰력의 전반적인 감축에 대한 불만입니다.
지난 2020년 조지 플로이드 죽음이후 고조된 블랙 라이브스 매터 운동이후 엘에이 통합 교육구는 교내 경찰력을 축소했는데, 학생들이 교내 경찰의 존재가 학습 환경을 저해하고 특히 흑인과 라틴계 학생들을 마치 용의자처럼 느끼게 만든다는 이유에섭니다
교내 경찰력 감소로 학생들의 안전이 우려된다는 것이 교장들의 지적입니다 .
한 교장은 올 학년도 시작부터 지난 11월까지 14개의 총기가 교내에서 압수되었다고 말했다고 전했습니다.
교내 싸움이나 무기 압수, 혹은 불법 약물 사용과 같은 범주에서 최근 급격히 늘어났다는 것입니다.
또 주 60시간을 근무해야 하는 업무 과부화에 대한 불만도 큰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교육구내 교장 절반이 주당 50시간을 일했고, “나머지 절반은 주당 60시간을 일했다는 것입니다
과거에는 근무 시간을 초과하는 경우 오버타임 수당을 받았는데 새 교육구 지도부가 들어서면서 오버타임 수당이 사라진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알베르또 카발로 교육감은 오버타임 남용사례가 많다는 이유로 오버타임을 없앴다는 것입니다
노조에 따르면 교장의 급여는 평균 11만 3천0달러에서 17만 3천500달러 사이입니다.
라디오 서울 정 연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