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한별이 전 소속사와 결별 후 새 둥지를 틀었다.
찬엔터테인먼트는 19일(한국시간) 박한별과 전속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박한별은 지난 10월 전 소속사 라이즈엔터테인먼트와 결별 소식을 전한 후, 약 2개월 만에 새로운 소속사에서 본격적인 활동을 예고했다.
찬엔터테인먼트는 배우 정욱, 배슬기, 이윤형, 송현찬, 김태풍, 차세연, 김민주 등이 소속된 매니지먼트 회사다. 찬엔터테인먼트 측은 “박한별 배우는 그동안 여러 작품을 통해 자신만의 색깔을 맑고 또렷이 해왔다”며 “앞으로 함께하는 여정이 기쁘며 깊은 신뢰의 기반으로 배우로서 다양한 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박한별은 지난 2003년 영화 ‘여고괴담3: 여우계단’으로 이름을 알리기 시작해 드라마 ‘슬플 때 사랑한다’, ‘보그 맘’, ‘안투라지’, ‘애인 있어요’, ‘냄새를 보는 소녀’, 영화 ‘분신사바2’, ‘두개의 달’, ‘마이 블랙 미니드레스’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했다. 아울러 광고 및 화보 촬영, 유튜브 개설 등 멀티엔터테이너로 활약하고 있다.
또한 박한별은 지난 2017년 전 유리홀딩스 대표 유인석과 결혼했다. 슬하에 두 아들을 두고 있다. 유인석 전 대표는 2019년 동업자인 그룹 빅뱅 출신 승리와 함께 이른바 ‘버닝썬’ 사태의 핵심 인물로 꼽히며 많은 비판을 받았다. 그는 회삿돈 횡령, 성매매 알선 등의 혐의로 징역 1년 8개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받았다. 이에 박한별은 연예계 활동을 전면 중단하고 제주도에서 카페를 운영해왔다. 지난 4월 라이즈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체결하고 연예 활동 재개를 알렸으나, 6개월 만에 다시 라이즈엔터테인먼트 결별 소식을 알렸다. 2개월 만에 찬엔터테인먼트로 이적을 발표한 박한별이 내년엔 어떤 행보를 보여줄지 귀추가 주목된다.
박한별은 “더 좋은 모습과 연기를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항상 팬 여러분의 기대와 성원에 보답할 수 있는 배우 박한별이 되겠다. 앞으로의 행보를 지켜봐 주시고 응원해주시면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스타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