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가주의 한 남성이 최근 9명의 사상자를 초래한 위스콘신 주 매디슨 사립학교의 총격범과 연락을 주고받으면서 정부 건물을 공격하려는 계획을 세운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샌디에이고 카운티 고등법원 판사는 칼스배드 경찰국이 지역 주민인 알렉산더 패펜도프를 상대로 요청한 총기 폭력 긴급 보호명령을 승인했습니다.

이 명령은 자신이나 타인에게 위협이 될 수 있는 개인으로부터 무기를 압수할 수 있도록 하는 민사 조치입니다.

지역 방송이 입수한 사본에 따르면, FBI 요원들은 20살난 알렉산더 페펜도프가 15살난 총격범 내탈리 “사만다” 럽나우와 함께 대량 총격을 계획했다는 사실을 알게 된 후 그를 구금했습니다.

사만사 럽나우는 지난 월요일 위스콘신 주 매디슨에 위치한 사립학교인 어번던트 라이프 크리스천 스쿨에서 총기를 난사해 교사 1명과 10대 학생 1명을 살해하고 6명을 부상입힌 뒤 스스로 목숨을 끊었습니다.

지역 방송에 샌디에고 주민인 페펜도프는 “FBI와의 면담에서 자신이 사만사 럽나우에게 폭발물과 총기로 무장하고 정부 건물을 표적으로 삼을 것이라고 말했다는 사실을 인정했다고 밝혔습니다.

매디슨 경찰국은 총격 사건에 대한 온라인 Q&A에서 캘리포니아에서 체포된 페펜도프가 위스콘신주 매디슨에서 발생한 총격과 연관됐을 가능성을 인정했으며 , 자세한 문의는 FBI로 돌렸습니다.

FBI는 패펜도프에 대해 언급을 거부했습니다.

보호명령이 승인된 직후, 패펜도프의 아파트 단지 주민들은 여러 대의 경찰차가 아파트 단지에 돌어와, 페펜도프의 아파트 유닛에서 검은색 총기 상자로 보이는 물건을 들고 나왔다고 밝혔습니다

라디오 서울 정 연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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