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시 에릭 애덤스 시장이 26개의 이민자 쉼터를 폐쇄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이번 조치는 브롱크스, 브루클린, 퀸즈 등 뉴욕시 내 쉼터뿐만 아니라 올버니, 버팔로, 포킵시 등 시 외곽 지역의 쉼터에도 영향을 미칠 예정입니다.
애덤스 시장은 “우리의 현명한 관리 전략 덕분에 위기를 극복하고 있으며, 오늘 발표한 추가적인 쉼터 폐쇄 계획은 우리가 이 위기를 미국 내 어느 도시보다 잘 관리하고 있다는 증거”라고 밝혔습니다.
그는 또한 “앞으로도 계속해서 통합 및 폐쇄할 시설을 찾고, 납세자의 돈을 절약할 기회를 모색하면서 이 상황에 성공적으로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2022년 이후 뉴욕시에는 20만 명이 넘는 이민자들이 도착했습니다. 이는 남부 국경에서의 이민자 급증과 텍사스주의 이민자 버스 이송 전략이 맞물린 결과로 보입니다.
애덤스 시장은 향후 국경 관리 책임자인 톰 호먼과의 회동을 통해 이민자 문제에 대한 추가 대책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이번 결정에 대해 일각에서는 이민자들의 주거 안정성 문제를 우려하고 있지만, 시 정부는 예산 절감과 효율적인 자원 관리를 위한 불가피한 조치라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뉴욕시의 이번 결정은 미국 전역에서 진행 중인 이민자 정책 논쟁에 새로운 국면을 제공할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