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자산가치 4000억弗 돌파

자율주행차 규제 완화 기대감에

당선 후 테슬라 주가 69%나 급등

스페이스X 기업가치 상승도 한몫

순자산가치 2위 베이조스의 2배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사상 처음으로 보유 중인 순자산가치가 4000억 달러를 넘어선 인물이 됐다. 테슬라 주가가 급등하는 가운데 그가 보유한 우주기업 스페이스X의 기업가치도 크게 상승한 덕분이다.

11일(현지 시간) 블룸버그 억만장자지수에 따르면 머스크의 총 순자산가치는 4392억 달러(약 628조 원)로 집계됐다. 이는 블룸버그 억만장자지수 2위인 제프 베이조스 아마존 창업자의 총자산(2440억 달러)보다 2배가량 많은 수준이다. 억만장자지수 3~5위는 마크 저커버그 메타 CEO(2190억 달러), 래리 엘리슨 오라클 공동 창업자(1970억 달러), 베르나르 아르노 루이비통모에헤네시(LVMH) 회장(1800억 달러)순이다.

머스크가 이끄는 전기차 업체 테슬라 주가는 이날 뉴욕 증시에서 전날보다 5.93% 오른 424.77달러에 마감했다. 이는 종전 최고가였던 2021년 11월 4일의 409.97달러를 훌쩍 넘어선 사상 최고가다. 약 3년 1개월 만에 최고치를 경신했다. 테슬라 주가는 4일부터 6거래일째 랠리를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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