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론 머스크가 UnitedHealthcare CEO 살해 사건을 계기로 미국 의료 시스템 개혁에 대한 견해를 밝혔습니다.
머스크는 11일 자신의 X 계정을 통해 “GLP 억제제를 대중에게 매우 저렴한 가격으로 제공하는 것보다 미국인의 건강, 수명, 삶의 질을 개선하는 데 더 효과적인 방법은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는 UnitedHealthcare CEO 브라이언 톰슨 살해 용의자 루이지 망지오네(26)가 성명서를 통해 “미국은 세계에서 가장 비싼 의료 시스템을 가지고 있지만, 기대수명은 약 42위에 불과하다”고 미국 의료 시스템을 비판한 것에 대한 반응으로 보입니다.
GLP 억제제는 혈당과 인슐린 수치를 조절하는 호르몬인 GLP-1을 모방하는 약물로, 주로 제2형 당뇨병 치료에 사용됩니다. 최근에는 체중 감량 효과도 입증되어 주목받고 있습니다.
한편, 망지오네는 지난 9일 맨해튼 미드타운 힐튼 호텔 투자자 회의장 밖에서 톰슨 CEO를 살해한 혐의로 체포되었으며, 단독 범행임을 주장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