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11월 물가상승률이 예상을 웃돌며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인하 계획에 제동이 걸릴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11월 물가 동향

  •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년 동월 대비 2.7% 상승했습니다. 이는 10월의 2.6%보다 0.1%p 높은 수치입니다.
  • 전월 대비로는 0.3% 상승해, 10월의 0.2% 상승보다 상승폭이 확대되었습니다.
  • 변동성이 큰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CPI는 3.3%로, 4개월 연속 같은 수준을 유지했습니다.

주요 상승 요인

  • 주거비용이 연간 4.7% 상승하며 월간 물가상승의 약 40%를 차지했습니다.
  • 중고차 가격이 전월 대비 2% 상승했습니다.
  • 에너지 비용은 전월 대비 1.2%, 식품 가격은 0.4% 각각 상승했습니다.

연준의 대응과 시장 반응

연준은 2022년부터 고물가와 싸워왔으며, 최근 들어 금리인하로 정책 방향을 전환했습니다.

  • 연준은 지난 9월 4년 만에 첫 금리인하를 단행했고, 11월에 두 번째 인하를 실시했습니다.
  • 경제학자들은 12월 18일 연준 회의에서 추가 금리인하를 예상하고 있으나, 일부는 2025년 인하 횟수가 줄어들 수 있다고 전망합니다.
  • 11월 물가 보고서 발표 후 주식 선물이 상승했으며, 시장은 다음 연준 회의에서 0.25%p 금리인하 가능성을 97%로 보고 있습니다.

경제적 함의

이번 물가 데이터는 연준의 2% 물가목표 달성이 지연되고 있음을 시사합니다. 이는 연준의 현재 금리인하 경로를 복잡하게 만들고 금융시장에 불확실성을 야기할 수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앞으로 연준의 정책 결정과 경제지표를 주시해야 한다고 조언하고 있습니다. 물가상승률이 목표치에 근접할 때까지 연준의 신중한 접근이 계속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0
0
Share:

Leave a Reply

Your email address will not be published. Required fields are mark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