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조 베낀 아류, ‘OREO’가 세계서 가장 잘나가는 과자 된 비결

미국과자 'OREO(오레오)'는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과자다. 매년 10억 달러 이상의 매출을 올린다. 포스트 홈페이지 캡처

오레오와 하이드록스의 엇갈린 운명

세계에서 가장 많이 사랑받는 과자는 무엇일까. 독일의 시장조사기관인 스태티스타(Statista)에 따르면 ‘오레오’다. 2014년부터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과자로 꼽혀왔으니, 가장 사랑받는 제품이라 보아도 큰 무리가 없을 것이다. 매출도 매년 10억 달러 이상 올리고 있다. 그렇다면 오레오의 인기 비결은 무엇일까. 맛이며 취향도 있겠지만, 오레오가 코카인 같은 마약만큼 중독성이 있다는 설이 있다.

2013년 10월, 작은 연구 결과가 하나 발표됐다. 미국 코네티컷 칼리지 심리학과의 조지프 A. 슈로더 교수와 학생 3명이 진행한 것으로 오레오의 중독성을 검증하는 내용이었다. 쥐를 두 무리로 나눠 각각 심심한 쌀과자와 달고 기름기 많은 오레오를 둔 미로에 넣었다. 그랬더니 후자의 미로에서 쥐들이 더 많은 시간을 보낸다는 결과가 나왔다.

또한 오레오를 먹은 쥐들이 마치 모르핀이나 코카인 같은 마약류를 투여한 것과 같은 반응을 보였다는 것이 밝혀졌다. 동료 심사도 거치지 않았으며 정식 발표 또한 이루어지지 않은 연구라 언론에선 우스개처럼 보도하고 넘어가는 경향을 보였다. 하지만 우리에게 달고 기름기 많은 음식이 얼마나 중독성 있고 건강의 위협이 되고 있는지 생각해 보면, 아주 허무맹랑하다고 치부할 연구는 아니다.

크림 먼저 먹을까? 한입에 베어물까?

시민들이 2012년 3월,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더 그로브' 쇼핑몰 앞에서 과자 '오레오' 탄생 100주년을 축하하는 플래시몹을 펼치고 있다. 로스앤젤레스=AP 연합뉴스

시민들이 2012년 3월,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더 그로브’ 쇼핑몰 앞에서 과자 ‘오레오’ 탄생 100주년을 축하하는 플래시몹을 펼치고 있다. 로스앤젤레스=AP 연합뉴스

오레오는 평범한 과자라고 하기에 남다른 매력이 있는 것은 확실하다. 코코아 비스킷 혹은 쿠키 사이에 흰 퐁당(fondant, 설탕과 물로 만든 크림)이 채워진, 그러니까 샌드위치의 형식 덕분에 오레오는 단순한 과자를 넘어 문화적 상징으로 자리 잡았다. 그대로 세 켜를 한꺼번에 씹어먹을 것인가, 아니면 뒤틀어 켜를 분리해 가운데의 달콤한 퐁당부터 먹을 것인가.

오레오를 먹는 방식은 우리의 탕수육 ‘부먹’과 ‘찍먹’ 논쟁만큼, 어쩌면 그보다 더 열렬하게 기호가 갈리는 사안이다. 참고로 코네티컷 칼리지에서 실험에 참여시킨 쥐들은 퐁당을 더 좋아해 과자보다 먼저 먹었다고 밝혀졌다. 한편 2022년 4월, 미국 물리학협회에서 발간하는 학술지인 ‘유체역학’은 오레오를 한가운데에서 정확하게 반으로 가르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밝혔다. 어떤 방향으로 어떻게 힘을 주든, 반드시 한면의 코코아 비스킷에 퐁당이 몰아서 붙는다는 것이다.

지난해 북미 최대 커뮤니티 '레딧'에 올라온, 크림이 얇아진 오레오를 지적하는 글. 오레오는 당시 가격은 유지하면서 양은 줄어든 '슈링크플레이션' 논란에 휩싸였다. 레딧 캡처

지난해 북미 최대 커뮤니티 ‘레딧’에 올라온, 크림이 얇아진 오레오를 지적하는 글. 오레오는 당시 가격은 유지하면서 양은 줄어든 ‘슈링크플레이션’ 논란에 휩싸였다. 레딧 캡처

이처럼 진지한 물리학 연구마저 동원될 만큼 오레오의 상징성은 엄청나다. 그런데 흥미로운 점을 하나 꼽자면 오레오는 2등이며 모방품이었다는 사실이다. ‘일등만 기억하는 더러운 세상’이지만 오레오는 예외인 것이다. 오레오는 무슨 사연으로 후발주자이자 모방품으로 세상에 등장해 10년 동안 ‘세상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과자’의 권세를 누리는 걸까.

1908년 출시된 ‘하이드록스’가 원조

'오레오'가 따라한 크림 초코 샌드의 원조, '하이드록스'. 리프 브랜즈 홈페이지 캡처

‘오레오’가 따라한 크림 초코 샌드의 원조, ‘하이드록스’. 리프 브랜즈 홈페이지 캡처

그러니까 115년도 더 된 1908년, 미국 미주리주 캔자스시티의 과자점 ‘선샤인 비스킷츠’에서 ‘하이드록스(Hydrox)’라는 제품을 출시한다. 검은 코코아 비스킷 사이에 흰 퐁당이 끼워진 하이드록스는 그렇다, 오레오와 똑같은 과자였고 원조였다.

심지어 과자 겉면의 테두리며 복잡한 문양마저도 먼저 시도했지만 하이드록스는 인기를 끌지 못했다. 무엇보다 이름이 문제였다. ‘순수함과 선함’에서 영감을 얻어 개발했고 하이드록스라는 이름은 물 분자의 수소(hydrogen)와 산소(oxygen)에서 따와 만든 조어였다. 이렇게 작명 뒷이야기를 들으면 그럴듯하다는 생각이 들긴 들지만 왠지 락스에나 써야 할 이름 같다는 느낌은 지울 수 없다.

이처럼 원조 하이드록스가 기대만큼의 성과를 내지 못하는 가운데 미국 뉴저지주 이스트하노버에서 새로운 과자 회사가 탄생한다. 1792년부터 장기 항해를 위한 건빵 ‘파일럿 브레드’를 만들어왔던 ‘피어슨 앤드 선스 베이커리’가 1889년 변호사 윌리엄 H. 무어에게 팔리고, 이후 인수와 합병을 여러 차례 거치며 40군데가 넘는 제과점이 한 브랜드의 지붕 아래 모이게 되었다.

과자 '하이드록스'의 외형. '오레오'와 거의 흡사해 언뜻 보면 구별이 쉽지 않다. 리프 브랜즈 홈페이지 캡처

과자 ‘하이드록스’의 외형. ‘오레오’와 거의 흡사해 언뜻 보면 구별이 쉽지 않다. 리프 브랜즈 홈페이지 캡처

오레오의 성공 원인은 작명?

규모에 걸맞게 ‘내셔널 비스킷 컴퍼니(National Biscuit Company)’, 줄여 ‘나비스코(Nabisco)’라 불리는 초대형 과자 브랜드가 탄생한 것이다. 그리고 나비스코는 4년 가까운 시간을 들여 1912년 3월 6일, 하이드록스의 모방품인 오레오(Oreo)를 발표한다. 하이드록스보다 입에 더 잘 붙을뿐더러 기억하기에도 훨씬 더 좋아 과자 이름으로 적합한 오레오의 작명을 놓고 여러 이야기가 갈린다.

일단 프랑스어로 ‘금’을 의미하는 ‘오르(Or)’에서 왔다는 이야기가 있다. 당시 오레오를 담아 파는 양철 깡통이 황금색이었음을 근거로 삼는다. 한편 그리스어로 ‘좋은’이나 ‘매력적인’이라는 뜻의 ‘오레오(ωραίο)’에서 왔다는 설이 있다. 당시 나비스코사의 제품명이 연꽃(로투스) 등의 식물에서 따왔음을 감안하면 부를 상징하는 월계수(그리스어로 오레오다프네)에서 따온 이름이라는 주장도 있다.

올가을에 한국에서 한정판으로 출시된 코카콜라맛 오레오. 포스트 홈페이지 캡처

올가을에 한국에서 한정판으로 출시된 코카콜라맛 오레오. 포스트 홈페이지 캡처

물론 그저 발음이 좋아서 붙였을 이름일 가능성을 절대 배제할 수는 없는 오레오는 출시와 더불어 승승장구했다. 오죽하면 입지가 역전돼, 일단 이름부터 붙임성이 그다지 좋지 않은 하이드록스가 오레오의 모방품이라고 다들 믿을 지경이었다. 나비스코의 소유주가 바뀌는 등 변화를 겪었지만, 오레오는 압도적인 인기 덕분에 백 년 가까운 세월 동안 비교적 안온하게 거쳐왔다.

오레오의 정수는 ‘퐁당’

가장 중요한 변화를 하나만 꼽자면 가운데 퐁당의 성분 조정이다. 정수라 할 수 있는 오레오 속 퐁당의 현재 버전은 식품과학자 샘 포셀로가 기초를 닦아놓은 것이다. 그는 나비스코에서 34년 장기근속하며 오레오와 직접 관련된 특허를 다섯 편이나 보유하고 있어 ‘미스터 오레오’라 불리기도 한다. 다만 그의 레시피는 1997년과 2006년, 각각 코셔(유대인 식품 규율)와 트랜스 지방 제거를 위해 두 번 변화를 겪기는 했다.

한국 오레오는 원조 오레오에 비해 당이 5g 적은 36g이 함유되어 있다. 포스트 홈페이지 캡처

한국 오레오는 원조 오레오에 비해 당이 5g 적은 36g이 함유되어 있다. 포스트 홈페이지 캡처

오레오가 이처럼 후발주자이자 2등이면서도 백 년 넘게 승승장구한 반면 하이드록스의 팔자는 초라하기 그지없었다. 그 오랜 세월 동안 간신히 살아남기 급급했다. 과자 기업 키블러가 1996년 선샤인 비스킷츠를 인수한 뒤 1999년, 하이드록스의 성분을 일부 조정해 ‘드록시즈’라는 제품명으로 재출시했지만 역시 이름이 별로였는지 이렇다 할 반응을 이끌어내지 못했다.

키블러가 2001년 시리얼로 유명한 켈로그에 인수된 뒤에는 소비자들의 요청으로 선샤인 비스킷츠의 브랜드를 붙인 하이드록스가 복각되기도 했다. 1,300건의 전화와 1,000건이 넘는 온라인 서명의 힘을 입어 복귀했지만 하이드록스는 이번에도 썩 잘 팔리지 않았으니 결국 켈로그는 브랜드를 버렸다. 이후 2014년 소규모 과자 및 사탕 제조업체인 리프 브랜즈가 하이드록스의 상표 등록을 새롭게 하고 생산을 재개했다.

각종 음식 영상 콘텐츠들이 발벗고 나서 알린 덕분에 오늘날 하이드록스는 최소한 오레오의 모방품이라는 오명만은 벗었다. 그렇게 선구자로서의 명예는 회복했지만 백 년이 훨씬 넘는 세월 동안 오레오와 벌어진 초격차를 탈환하기란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 2018년, 리프 브랜즈는 미국 상공회의소에 오레오의 소유주인 몬델리즈 인터내셔널을 제소했다. 오레오가 하이드록스를 소비자의 눈에 잘 안 띄게 진열대에서 숨겨 놓는다는 이유 때문이었다.

미국 국민 과자 '오레오'는 약 85종의 다양한 맛이 판매된다. 미국 유명 젤리인 '사워패치' 맛의 오레오. 몬델리즈 홈페이지 캡처

미국 국민 과자 ‘오레오’는 약 85종의 다양한 맛이 판매된다. 미국 유명 젤리인 ‘사워패치’ 맛의 오레오. 몬델리즈 홈페이지 캡처

국내에서는 몬델리즈 홀딩스 싱가포르와 동서가 지분 50%씩을 소유한 동서식품이 오레오를 생산 및 판매하고 있다. 2010년 청우식품 철원공장을 인수해 2011년 3월부터 오레오를 생산하기 시작했다. 원조 오레오(100g당 41g)에 비해 국내산에는 당이 5g 적은 36g이 함유되어 있다는 차이가 있다. 2022년 기준 8종이 판매되고 종종 한정판이 나오는데, 미국의 85종 이상에 비하면 미미하지만 나름 최선을 다한 가짓수로 보인다.

0
0

TOP 10 NEWS TODAY

오늘 가장 많이 본 뉴스

LATEST TODAY NEWS

오늘의 최신 뉴스

Leave a Reply

Your email address will not be published. Required fields are marked *

시니어 생활

오피니언 Hot Poll

청취자가 참여하는 뉴스, 당신의 선택은?

최신 뉴스

로스앤젤레스의 아이러니, 성실한 시민은 고통받고 무법자는 방치되는 도시

로스앤젤레스는 한때 '미국의 꿈'을 상징하는 도시였지만, 오늘날 이 도시는 극단적인 이중성을 보여주고 있다. 매일 아침 일찍 일어나 출근하고, 성실하게 세금을 ...

제롬 파월, “관세, 인플레 높이고 성장세 낮출 것…영향 커져”

금리 인하 대응엔 "서두를 필요 없어…정책변화 언급하기 이르다" 트럼프는 "정치 중단하고 금리 내려라" 압박…파월 "정치로부터 떨어질 것" 제롬 파월 미 ...

이틀새 여대생 2명 피살…이탈리아 또 뒤흔든 ‘페미사이드’

주요 도시서 분노의 시위 "가부장 문화 근본적 해체해야" 이탈리아에서 이틀 간격으로 여대생 2명이 잇따라 살해되는 사건이 발생해 파장이 커지고 있다 ...

캘리포니아, 연방 프로그램 감사 실패… 코로나 실업수당 66% 검증 문제 적발

뉴섬 행정부 무능함 드러내... 연방 자금 지원 위험에 처해 캘리포니아주가 22개의 연방 프로그램 중 7개에서 연방 요구사항을 충족하지 못했다는 감사 ...

관세폭풍에 소비심리 급랭 조짐..”나쁜 결과 초래 할것”

식료품점·車매장 한산…LA 현지 소비자 "트럼프 마구잡이 관세" 차 판매 직원 "지난 주말 바빴는데 오늘은 조용…가격 변화는 아직 없어" 도널드 트럼프 ...

남들과 조금 다른 우리 아이… 적합한 교육법 없을까?

▶ 맞춤교육 ‘홈스쿨링’ 관심↑▶ 학습 스타일에 맞춘 교육 ▶ ‘흥미·열정’ 중시 학업일정▶ 다양한 교육 철학 결합 현재 미국 내에서 홈스쿨링을 ...

“LAHSA CEO 전격 사퇴, 홈리스 대책 기관 혼란 가중”

"3억 달러 예산 통제권 상실 후 바 레시아 애덤스 켈럼 사임... LA 홈리스 정책 대혼란" 로스앤젤레스 홈리스 서비스 당국(LAHSA)의 CEO ...

“산불 연기, 정신건강에도 악영향…취약층 정신건강 관리 필요”

미국 연구팀 “산불 연기 PM2.5에 노출된 취약층 정신건강 문제 증가” 산불 연기 등에 포함된 초미세 입자(PM2.5)에 단기간 노출돼도 여성, 청소년, ...

“김치부터 자동차까지… 한국산 제품 다 오른다”

▶  ‘상호관세’ 부과 후폭풍▶ 한인 경기 ‘급랭’ 우려 ▶ 수입업체들 영업 손실↑▶ “원화 더 약해질 수도”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2일 ...

U-17 축구대표팀, 아시안컵 첫판서 인도네시아에 0-1 충격패

슈팅 21개 기록하고도 골대 불운 등으로 무득점 패배 23년 만의 아시아 정상 탈환에 나선 남자 17세 이하(U-17) 축구대표팀이 인도네시아에 충격적인 ...

‘김민재 또 풀타임’ 뮌헨, 아우크스부르크에 3-1 역전승

몸도 성치 않은 중앙수비수 김민재(바이에른 뮌헨)가 또 풀타임을 뛰면서 소속팀의 우승을 향한 행보에 힘을 보탰다. 뮌헨은 5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독일 ...

尹 파면에 연예계도 희비 갈렸다.. “이제야 봄” vs “韓 망해”

윤석열 전 대통령이 4일 파면된 직후 탄핵 찬반 집회 참가자들의 희비가 엇갈린 가운데, 연예계 스타들의 반응도 극명하게 나뉘고 있다. 헌법재판소는 ...

뉴진스, 새 이름 NJZ 버렸다..SNS 돌연 변경→게시물 전체 삭제

걸 그룹 뉴진스(NewJeans)가 주장한 새로운 활동명 NJZ의 미래는 어떻게 된 걸까. 뉴진스(민지, 하니, 다니엘, 해린, 혜인)는 4일 오후 새 이름 ...

배우 김병옥, 아내도 몰랐던 충격 고백.. “보증으로 전 재산 잃어”

배우 김병옥이 보증으로 전 재산을 날린 사연을 공개한다. 6일(한국시간) 방송되는 MBN '가보자GO 시즌4' 9회 선공개 영상에는 악역 전문 배우 김병옥과 ...

Los Angeles City Council Strengthens Enforcement on Illegal Short-Term Rentals… Critics Call It “Empty Policy”

Measures come as wildfire victims struggle with housing crisis... "Sudden policy shift aims to dodge responsibility ahead of World Cup ...

LA 시의회, 뒤늦은 ‘불법 단기 임대’ 단속 강화… “허울뿐인 정책” 비판 쏟아져

팰리세이즈 산불 피해자들 주택난 겪는 와중에 민심 잡기용 조치라는 지적... " 월드컵과 올림픽 앞두고 책임 회피 위한 급격한 입장 전환" ...

LA 카운티 정부.. 아동 성학대 소송 합의금에 기록적인 40억 달러 지급

소년원과 포스터 홈에서 발생한 7천건 아동 성학대 소송 합의금으로 40억 달러 지급 미국 역사상 최대의 성학대 합의금 기록 엘에이 카운티가 ...

한국 사회 최대 과제로 떠오른 ‘심리적 내전’ 극복

정치적 분열이 일상 삶까지 침투하며 국가 역량 약화시켜 "한국전쟁 이후 반공주의 시대보다 더 첨예한 대립 상황" 대한민국이 '심리적 내전' 상태에 ...

77년된 LA 명물 식당.. 렌트비 감당못해 문닫는다

타운 인근 피코와 노만디에 위치한 그리스 식당 '파파크리스토스 ' 다음달 폐업 엘에이 타임즈, 엘에이 매거진에도 소개된 엘에이 명물 한인 타운 ...

LA맨션세 시행 2년..상업용 부동산 시장 냉각 뚜렷

고가 부동산 매매시 세금 부과되는 맨션세 시행후, 다세대 주택과 상업용 건물 시장 냉각 고가의 부동산 매매시 세금을 부과하는 메져 ULA, ...

애플 200달러·엔비디아 100달러선 붕괴…테슬라 10% 급락

美中 무역전쟁 격화에 빅테크 시총 이틀간 1조8천억달러 증발 반도체 주가도 큰 폭 하락 마감…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 7.6% 폭락 미국의 상호관세 부과에 ...

“불법은 불법이다” – 연방 판사, 엘살바도르로 추방된 메릴랜드 남성 즉각 송환 명령

트럼프 행정부의 '행정 오류' 추방에 사법부 강력 개입... "4월 7일 자정까지 미국으로 돌아와야" 미국 연방 판사 폴라 시니스가 트럼프 행정부의 ...

LA 카운티 예산 위기, ‘케어 퍼스트’ 기금 위태롭다

"형사 사법 개혁 위한 Measure J, 3억 달러 미사용 기금 전용 우려 확산" LA 카운티의 심각한 재정난으로 인해 형사 사법 ...

트럼프 vs 캘리포니아 ‘무역 냉전’ 격화…뉴섬의 도전, 헌법 위기 불러올까

"내가 캘리포니아의 외교관"…뉴섬의 위험한 도박, 트럼프와 정면 충돌 미국 최대 경제주 캘리포니아가 트럼프 행정부의 고관세 정책에 정면으로 도전장을 내밀면서 미국 ...

[속보]트럼프 관세에 맞서는 캘리포니아, 독자적 무역 외교 선언

뉴섬 주지사 "캘리포니아는 대화할 준비가 되어 있다"... 미국 내 주(州) 단위 무역 독립성 시험대에 캘리포니아 주지사 게빈 뉴섬이 트럼프 행정부의 ...

[속보]“검은 금요일”…다우 2,231포인트 폭락! S&P500 10% 증발.. 나스닥 베어마켓

‘검은 금요일’이, 미국 증시에 강타 나스닥 역시 5.5% 폭락하며 베어마켓 진입 2025년 4월 4일, 미국 뉴욕 역사에 남을 ‘검은 금요일’이 ...

만점 가까운 SAT 점수로 16개 대학에서 줄탈락한후 18살에 구글에 입사한 아시안 청년.. 대학 상대 소송

스탠리 정씨, 만점에 가까운 SAT점수와 GPA 4.4로 18개 지원대학중 16개에 줄탈락 대학 1학년때 구글에 입사한 후, 자신을 탈락시킨 대학들에 아시안 ...

무역전쟁 격화로 빅테크 주가 이틀째↓…테슬라 9% 급락

미국과 중국 간 무역 전쟁이 격화하면서 4일뉴욕 증시에서 주요 대형주가 다시 큰 폭으로 하락하고 있다. 미 동부 시간 이날 낮 ...

외신 “尹 놀라운 추락…불확실성 해소됐지만 혼란 계속될듯”

외신들은 4일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헌법재판소의 파면 결정으로 한국 정치의 불확실성은 일단 해소됐지만, 혼란은 당분간 계속될 수 있다고 관측했다. 특히 ...

뉴섬 ” 가주는 보복 관세에서 면제해달라”

뉴섬 주지사 .."국제 무역 파트너들에 가주 보복 관세에서 면제토록 설득하는 방안 모색 " 주정부가 예외 만들수 있는지는 불투명 트럼프 대통령의 ...

경제 • IT

칼럼 • 오피니언

국제

한국

LIFESTYLE

K-NOW

K-NEWS

K-BIT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