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바이든 대통령이 아들인 헌터 바이든을 사면한 결정과 관련해 민주당측 인사들중에서도 비난여론이 비등한 가운데 바이든 대통령의 가장 강력한 옹호자인 개빈 뉴섬 가주 주지사까지 바이든 대통령의 아들 사면 결정을 공개적으로 비난하고 나섰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의 사면 결정을 비난한 민주당 인사중에서는 뉴섬 주지사가 가장 하이파일 인사가 됐다고 정치 전문매체인 폴리티코가 보도했습니다
개빈 뉴섬 주지사는 그동안 공화당과 민주당이 치뤄원 컬쳐워에서 민주당 인사중에서는 선봉장이 되서 조 바이든 대통령을 엄호해오면서 바이든 대통령 옆을 굳건히 지켜왔습니다
하지만 이번에 바이든 대통령이 아들인 헌터를 사면한 결정에 대해서 공개적으로 반대 입장을 밝혀 주목됩니다
뉴섬 주지사”대통령과 대통령의 가족이 겪은 모든 일을 고려할 때 아들을 보호하려는 아버지의 본능은 이해하지만, 그동안 아들을 사면하지 않겠다고 수차례 강조했던 바이든 대통령의 말을 신뢰했기기 때문에 바이든의 이같은 신뢰를 저버린점에 있어서는 실망했다면서 헌터 바이든에 대한 사면결정을 지지하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뉴섬 주지사는 바이든 대통령과 개인적으로도 가까운 사이였고 과거 헌터 바이든과도 개인적인 교류가 있었습니다
지난 2014년 헌터가 해군 예비역에서 전역했을때 격려 이메일을 보내기도 했습니다
또 2주전에는 백악관을 방문해 정권이 교체되기 전에 주정부에 재난 구호 기금을 지원해주는 문제, 청정 공기 개선 계획등에 대해서도 논의한적이 있습니다
라디오 서울 정 연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