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2일) 사이버 먼데이 매출이 132억 달러로 지난해보다 6.1퍼센트 증가하면서 최고 기록을 경신할 것으로 어도비 애널리틱스가 내다봤습니다
사이버 먼데이 매출은 올해 최대 전자상거래 샤핑일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어도비에 따르면 온라인 지출은 월요일 밤 8시에서 10시 사이에 정점을 찍을 것으로 예상되며, 매 분마다 약 1,570만 달러가 소비될 것으로 추정됩니다.
추수감사절부터 사이버 먼데이까지 5일간의 주요 샤핑일인 사이버 위크 동안의 소비자 지출은 연말 쇼핑 시즌의 동향을 보여주는 중요한 지표입니다.
많은 소비자들이 팬데믹 이후의 인플레이션으로 인해 상품과 서비스의 가격이 상승한 것에 충격을 받고 있지만 소매 판매는 여전히 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번 연말 시즌에는 그 어느 때보다 많은 샤핑객들이 물품 구매시 ‘지금 구매하고 나중에 지불하는 ‘ 바이 나우 페이 레이터’ 플랜을 이용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전미소매협회는 올해 연말 쇼핑객들이 지난해보다 오프라인과 온라인 모두에서 더 많은 지출을 할 것으로 예상하지만, 지출 증가율은 다소 둔화되 2023년의 3.9%에 비해 2.5~3.5%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정부가 정확한 데이터를 발표하기 전까지는 연말 시즌 소비자 지출 패턴을 명확히 파악하기 어렵지만, 예비 데이터는 고무적인 신호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어도비측은 추수감사절부터 사이버 데이까지 전체의 온라인 지출이 사상 최고인 400억 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습니다.
전국 소비자들은 블랙 프라이데이에 108억 달러를 온라인에서 지출했는데, 이는 지난헤에 비해 10.2% 늘어난 수치입니다.
이는 또한 2017년 블랙 프라이데이의 온라인 매출 약 50억 달러의 두 배가 넘는 금액입니다.
소비자들은 추수감사절에도 기록적인 61억 달러를 온라인에서 지출했다고 어도비는 밝혔습니다.
한편, 온라인 쇼핑을 추적하는 소프트웨어 기업 세일즈포스는 블랙 프라이데이 온라인 매출이 미국에서 175억 달러, 전 세계적으로 744억 달러에 달했다고 추정했습니다.
오프라인과 온라인 지출을 모두 추적하는 마스터카드 스펜딩펄스는 자동차를 제외한 전체 블랙 프라이데이 매출이 지난해에 대비 3.4% 증가했다고 보고했습니다. 온라인 매출은 두 자릿수 증가를 기록한 반면 오프라인 매장 구매는 0.7%의 소폭 증가에 그쳤습니다.
어도비에 따르면 추수감사절과 블랙 프라이데이의 연말 지출을 주도한 주요 카테고리는 장난감, 전자제품, 가정용품, 셀프케어, 뷰티 제품이었습니다. “인기 제품”에는 레고 세트, 에스프레소 머신, 피트니스 트래커, 메이크업, 스킨케어 제품이 포함되었습니다.
다른 데이터에 따르면 블랙 프라이데이에 오프라인 매장의 방문객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블랙 프라이데이에 주민들이 집에서 편안하게 쇼핑하는 것을 더 선호한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매장 방문객을 추적하는 센서매틱 솔루션즈는 예비 분석에서 블랙 프라이데이 소매점 방문객이 2023년에 비해 8.2% 감소했다고 밝혔습니다.
많은 소매업체들이 블랙 프라이데이 전후로 큰 폭의 할인을 제공하면서 매장 방문객이 여러 날에 걸쳐 분산된점도 있습니다
어도비는 또한 소비자들이 이번 시즌에 더 고가의 상품을 구매하고 있다고 지적하며, 전자제품, 가전제품, 스포츠 용품과 같은 제품의 프리미엄 버전에 투자하거나 “업그레이드”하는 경향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라디오 서울 정 연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