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빈 뉴섬(Gavin Newsom) 캘리포니아 주지사가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과의 정책적 대결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민자 추방, 탄소배출 감축, 그리고 생식권 등 주요 쟁점을 두고 강경한 입장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뉴섬 주지사는 캘리포니아주의 진보적 가치를 수호하겠다는 입장을 고수하며, 특히 이민자 권리 보호와 기후변화 대응에 있어 연방정부와의 충돌도 불사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캘리포니아는 미국에서 가장 큰 경제 규모를 자랑하는 주로, 환경 정책과 이민자 보호 정책에서 전통적으로 진보적인 입장을 취해왔다. 뉴섬 주지사는 이러한 캘리포니아의 기조를 더욱 강화할 것으로 보인다.
주요 대립 예상 분야:
- 이민정책: 캘리포니아 주는 불법체류자 보호도시(sanctuary city) 정책을 강력히 옹호
- 환경정책: 2035년까지 신차의 전면 전기차화 등 강력한 탄소배출 감축 정책 추진
- 생식권: 낙태권 보호 및 타주 여성들의 의료 접근권 보장
전문가들은 이번 대립이 연방주의와 주권의 경계를 시험하는 중요한 시금석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캘리포니아의 정책 방향이 다른 민주당 성향 주들에도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