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사이드 카운티에서 추수감사절 저녁에 발생한 캐니언 크레스트 산불이 하룻밤 사이 크게 확산되었다.

캘리포니아 소방당국(Cal Fire)에 따르면 금요일 오전 6시 기준 산불 규모가 250에이커(약 101헥타르)로 증가했다. 이 화재는 목요일 오후 8시경 60번 프리웨이 남쪽 캐니언 크레스트 드라이브 인근에서 강풍으로 인해 최초 발생했다.

샌버나디노 카운티 소방서 대변인 크리스토퍼 프레이터는 “이 화재가 리버사이드와 샌버나디노 카운티 경계선 남쪽에서 시작해 리버사이드 카운티 방향으로 확산됐다”고 설명했다.

금요일 아침 현재 진화율은 0%지만, 당국은 상황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브라이슨 키너 소방서 대대장은 “오늘 중으로 화재 통제와 진화율이 크게 개선될 것”이라고 밝혔다.

대피 경보 발령 지역

  • 북쪽: 60번 프리웨이
  • 동쪽: 카운티 빌리지 로드
  • 남쪽: 리버사이드/샌버나디노 카운티 경계선
  • 서쪽: 시에라 애비뉴

대피소는 주루파 밸리 고등학교(10551 Bellegrave Ave.)에 설치되었다.

소방당국은 주민들에게 비상시 신속한 대피가 가능하도록 중요 서류와 반려동물, 대피 경로를 미리 준비해둘 것을 당부했다.

화재 원인은 현재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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