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의 대통령직 인수팀은 2기 행정부 각료 지명자 등에 대한 폭탄 위협이 있었다고 27일 밝혔습니다.

캐롤라인 레빗 인수팀 대변인은 성명에서 “어젯밤(26일밤)과 오늘 (27일) 아침, 트럼프 대통령의 각료 지명자와 행정부 (고위직) 임명자 중 몇 명이 자신의 생명과, 함께 사는 사람들을 겨냥한 폭력적이고 미국인답지 않은 위협의 표적이 됐다”고 말했습니다.

캐롤라인 레빗 대변인은 성명을 통해, 어젯밤과 오늘 아침에 표적이 된 사람들은 안전 보장을 위해서 신속히 조치를 취했다고 밝혔습니다

폭탄 위협을 받은 인물이  정확히 누구 누구인지는 다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현재까지 공개된  인물은  유엔 주재 미국 대사로 임명된  대북 강경파인 뉴욕의  엘리스 스테파니크 하원의원이  위협을 받은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스테파니크는 땡스 기빙 데이 연휴를 맞아 자신과 남편, 그리고 세 살배기 아들이 워싱턴 DC 에서  집이 있는 뉴욕주 사라토가 카운티로 운전해서 이동하던 중 폭탄 위협을 접했다고  말했습니다.
스테파니크는”뉴욕주와 사라토가  카운티의 치안당국 그리고  국회의사당 경찰은 즉시 이 위협에   대응했다고 밝혔습니다

법무부 장관직에 지명됐다고 자질문제로 논란이 일면서  사퇴한 맷 게이츠 전 연방 하원의원도 폭탄 위협을 받았다고 AP 통신이 전했습니다

플로리다의 오클라호마 카운티 보안관 사무실은 페이스북에 게시한 글에서 “오늘 아침 9시경 니스빌 지역의 한 주택에서 맷 개츠 전 하원의원의 우편함을 언급하는 폭탄 위협이 있다는 통보를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폭탄 위협을 받은  주소지는 하지만 “게이츠 전 하원의원은 거주지가 아닌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어쨋든  폭탄 위협을 받은 우편함은 확인해봤는데 폭발물로 의심되는 물체는 없었습니다


게이츠 의원은  트럼프 당선자가 법무장관으로 처음 지명한 인물이었지만, 고 미성년 여성과 잠자리를 했다는 의혹으로 법무부와  연방 하원윤리위원회 수사를 받아온 사실이 도덕성과 자질문제 논란을 일으키면서 , 연방 상원의 인준을 받는것이 어려워진 상황에서 게이츠 의원 스스로  법무부 장관 지명에서 스스로 철회하겠다고 최근 선언하면서, 트럼프 당선자가 법무부 장관직에  팸 본디 플로리다 검찰 총장을 지명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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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빗은 누가 또 다른 표적이 되었는지 밝히지 않았고,  폭탑 위협 외에 어떤 종류의 위협이 있었는지는  자세히 설명하지 않았습니다.
FBI 대변인은 FBI가 차기 행정부  후보자와 임명자를 겨냥한 수많은 폭탄 위협과 그리고 스왓팅 사건을 인지하고 있다며  이에 대응하기 위해 치안당국과  협력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레빗 대변인은  모든 잠재적 위협을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다며, 주민들도  의심스럽다고 판단되는 모든 위협을 즉시  경찰에  신고하도록 독려했습니다

폭탄 위협외에도 스와팅이 보고됐는데    허위로  범죄가 곧 일어날것처럼 가장해서 특정 인물의  집으로  중무장한 경찰의 대응을 유도하는 케이스가 보고됐기 때문입니다.

라디오 서울 정 연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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