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새 행정부에서 국경 차르를 맡은 톰 호만은 트럼프 취임직후 대대적인 이민자 추방을 막겠다고 나선 성역도시 지도자들에게 가혹한 결과가 초래될 것이라면서 “우리를 시험하지 말라”고 경고했습니다.
톰 호만은 26일, 텍사스 이글패스에서 그렉 애벗 주지사와 함께 국경을 방문한 자리에서 분명히 이야기하지만 대규모 추방이 있을 것이라며 불체자들을 국내에 머물게 하면 무너진 국경을 절대 고칠수 없을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불체자들을 추방하지 않는다면 범죄인들이 불법 입국을 하고, 법원 명령을 무시하는것이 괜찮다는 메시지를 전세계에 보내는 형국이 될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그러면서 이민 당국의 불체자 추방 작전을 방해하겠다는 성역도시 지도자들에게 선을 넘지 말라고 경고했습니다
호만은 최근 뉴욕 포스트와의 인터뷰에서 차기 트럼프 행정부가 불체자 성역도시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하고 이들 도시에 대해 연방 자금 지원을 중단하기를 원한다고 밝혔습니다.
소송이나 연방 자금 지원으로도 효과가 없다면, 성역 도시에 연방 이민세관 단속국 요원들을 대거 투입해 교도소 밖에서 불법 이민자들이 석방되기를 기다릴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호만은 새 행정부가 범죄를 저지른 불법 이민자들을 우선적으로 추방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연방 이민당국이 파악하고 있는 국내 약 780만 명의 불법 이민자 중 66만2천586명이 중범죄 전과자이거나 형사 고발 중에 있습니다.
라디오 서울 정 연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