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에이 시에서 뺑소니 차사고로 인한 사망률이 펜더믹 이후부터 계속 늘어나는 가운데 지난해 최고치를 기록한데 이어 올해에도 높은 사망률을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5일 ‘크로스 타운’ 이 공개한 통계에 따르면, 엘에이 시내에서 뺑소니 차사고로 인한 사망자수그 급증하고 있습니다
뺑소니 차사고로 인한 사망 건수는 2020에 년 56건, 2021년 74건 2022년 88건 2023년 108건으로 지난해 폭증했습니다
올해의 경우 10월 31일까지 집계된 뺑소니로 인한 사망건수는 83건을 기록했습니다
올해는 아직 10월 31일까지의 사고들만이 집계된 상황이라 11월과 12월을 합치면 사망건수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사우스 엘에이가 뺑소니 사망건수가 가장 높았습니다
뺑소니로 인한 사망사건이 발생한 지역은 버몬트 스퀘어로 14건으로 나타났고 , 뒤이어 12건을 기록한 다운타운과 플로렌스, 11건을 기록한 피코 유니온 그리고 브로드웨이 맨체스터가 9건등으로 나타났습니다
뺑소니로 인한 사망건수가 급증한 원인은 코로나 펜더믹 기간동안 자동차 통행량이 줄어든 상황에서 운전자들이 과속하던 경향이 펜더믹 이후에도 그대로 이어진것이 지목됩니다
모두에게 안전한 거리를이라는 비영리 단체의 데미안 케빗 디렉터는 특히 제대로 된 도로표지판이 없고 경찰 순찰인원이 부족한 사우스 엘에이에서 가장 많은 뺑소니 사망사건이 발생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엘에이 경찰국 대응에서 교통사고는 우선순위에서 떨어지기 때문에 뺑소니 사고 단속이 어려운 점으로 지적됩니다
특히 지난 8월 유명 코미디언인 페리 커디즈가 늦은밤 횡단보도를 건너다가 18세의 운전자의 차량에 치여 숨지는 사건도 벌어져 엘에이 시내 보행자들도 위험한 상황입니다
도로가 위험한 상황이다보니 자전거와 오토바이 운전자들의 안전에도 빨간불이 켜졌습니다
올 해 교통사고로 인해 사망한 자전거 운전자는 21명이며 130명이 심각한 부상을 입었다고 합니다
엘에이시의 경우 많은 차량들이 통행하는 상황인데 자전거와 오토바이 운전자들이 석여 도로에서 운용되다 보니 자동차와 자전거 이용자, 보행자까지 더 큰 위험에 높였다고 풀이했습니다
라디오서울 이 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