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0일

캘리포니아주 의회분석국(LAO)이 수요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캘리포니아주는 차기 회계연도에 20억 달러(약 2조 6천억 원)의 재정적자에 직면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지난해 680억 달러의 재정적자 전망과 비교하면 큰 폭의 개선이다. 개빈 뉴섬 주지사와 주 의회는 올해 초 강도 높은 재정 긴축을 단행해 현 회계연도의 적자 규모를 약 470억 달러 수준으로 축소했다.

주요 재정 조치

  • 110억 달러 규모의 지출 삭감 단행
  • 55억 달러의 임시 세수 증대 실현
  • 전반적인 재정 균형 달성 노력

의회분석국은 현재 재정 상황을 “대체로 균형 잡힌 상태”로 평가하고 있다. 그러나 보고서는 “내년도 재정 전망이 양호해 보이지만, 향후 수년간 두 자릿수 운영 적자에 직면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향후 전망과 과제

전문가들은 캘리포니아주가 장기적인 재정 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추가적인 구조조정이 필요할 수 있다고 지적한다. 특히 급증하는 공공서비스 비용과 불안정한 세수 등이 주요 도전 과제로 꼽힌다.

주 정부는 지속 가능한 재정 운영을 위해 세출 구조조정과 함께 새로운 수입원 발굴을 적극 검토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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