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15일) 아침, 엘에이 한인 타운의 다가구 주택에서 화재가 발생해 소방대원들이 4명을 구조했습니다.
화재는 오늘 오전 8시 40분경 420 블락 사우스 그래머시 플레이스에서 신고됐습니다.
엘에이 소방국에 따르면, 소방대원들이 지하실이 있는 2층짜리 4유닛 주택에 출동했을 때 지하실에서 다수의 리튬이온 배터리를 발견했습니다.
소방국이 공개한 영상에는 건물에서 짙은 연기가 나오는 모습이 보였고, 20개의 유닛으로 개조된 다가구 주택 내부가 심하게 그을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소방 당국은 약 20가구가 이 건물에 거주하고 있었던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구조된 4명 중 1명은 지하실에서 구조되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현재 위중한 상탭니다.
또 다른 1명은 2층 창문을 통해 구조해야 했으며, 소방대원들은 사다리를 사용해 주민을 내려오게 한 후 연기 흡입에 대한 응급처치를 제공했습니다.
조사 결과 화재는 지하실에서 시작되 1층으로 확산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70명 이상의 소방관들이 현장에 투입되어 30분 만에 화염을 진압했습니다.
라디오 서울 정 연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