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율주행 무인 택시 ‘ 웨이모’가 12일부터 엘에이에서 전면 상용화되면서 관심이 모아집니다
이 은 기자가 13일, 웨이모를 타봤습니다
운전자없이 자율주행하는 무인 택시 서비스 ‘웨이모 원’이 엘에이를 누비면서 주민들의 호기심을 자아내고 있습니다
13일, 저희 라디오 서울 방송국이 입주해있는 윌셔와 옥스포드에서부터 타운 동쪽 굿 사마리탄 병원 건물까지 웨이모를 타고 갔습니다
예약후 7분만에 웨이모 차량이 도착했는데 웨이모 원은 기존의 라이딩 쉐어 서비스인 우버나 리프트와 유사하게 운영되지만 기존의 라이딩 쉐어 서비스와는 확연한 차별화가 느껴졌습니다
차별되는 부분중에 가장 눈에 띄는 것인 이용자들의 편리함을 극대화한 서비스 입니다
앱을 통해 도착하는 차량의 번호판을 확인해야되는 우버나 리프트와 달리 웨이모는 멀리서부터 이용자의 이니셜이 표시된 전광판이 웨이모 차량 지붕에 전시되기 때문에 이용자들이 자신이 탈 차가 도착했는지 확인하기가 훨씬 수월했습니다.
웨이모 차량에 접근하면 이용자들은 “웨이모 원” 어플을 통해 자동차 문을 열고 차 뒷자석에 탑승하면 됩니다
탑승후 콘솔박스에 설치된 스크린을 통해서 이용자에게 전반적인 서비스에 관한 설명이 제공되며 안전벨트 착용등 디렉션을 제공합니다
또 하나 웨이모가 좋은 점은 탑승한 순간부터 하차할때까지 주행구간을 이용자에게 보여준다는 점입니다
웨이모 택시가 지정되 있는 운행경로를 벗어나지 않고 제대로 가고 있는지 이용자가 스크린을 통해 확인할수 있습니다
우버나 리프트의 경우 어플을 통해 운전자에게 운행구간을 보여줘도 이 에 대해 운전자가 알지 못하면 지정경로를 벗어나고 헤메는 경우도 더러 있으며, 일부 운전자는 사용자에게 도리어 길을 묻는 경우도 있습니다
하지만 웨이모의 경우 지정된 구간을 벗어나는 일이 없어 빠른 시간안에 효율적으로 이용자들이 목적지에 도착할 수 있다는것은 큰 장점으로 다가왔습니다
마지막은 하차후 일정시간 웨이모가 대기하는 부분으로 , 이를 통해 이용자가 차안에 소지품을 놓고 내리는등의 분실을 방지하고 있습니다
우버나 리프트의 경우 일부 이용객들은 간혹 자신의 소지품을 차안에 두고 내리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 웨이모의 경우 이용자가 하차한 후에도 바로 이동하지 않고 일정시간 대기하기 때문에 이용자의 소지품 분실 피해를 줄일수 있습니다
또다른 웨이모의 장점은 차량서비스 예약부분에서 대기 시간이 짧다는 점입니다
우버나 리프트의 경우 차량 서비스를 예약해도 운전자가 거부하면 라이딩 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 15분에서 길게는 20분의 시간이 소요되기도 합니다
심지어 일부 우버나 리프트 운전자들의 경우 라이딩 서비스 취소를 제대로 누르지 않아 운전자들의 대기시간만 헛수고로 만드는 경우도 상당히 많습니다
현재 웨이모 원은 엘에이, 샌프란시스코 베이지역 그리고 애리조나 피닉스에서 7백대의 차량을 통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엘에이는 현재 백대의 차량들이 운행됩니다
회사측에 따르면 엘에이에서 운행되는 웨이모 차량은 늘어날 예정이며 현재 운행구간은 엘에이 한인타운과 다운타운, 산타모니카 일부지역이지만 구간도 점차 확대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웨이모 택시 서비스를 이용기를 원하는 한인들은 “웨이모 원” 앱을 다운받아 사용자 등록후 곧바로 이용할 수있습니다
라디오서울 이 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