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런 배스 LA 시장이 12일, LA 시의회에 불체자 보호법 제정을 위한 신속한 조치를 촉구하는 성명을 발표했습니다.
배스 시장의 이같은 행보는 트럼프 대통령 당선자가 불체자 추방과 불법 이민 단속을 새 행정부의 넘버 원 이니셔티브로 삼고 있는 가운데 나왔습니다
배스 시장과 하이디 펠스타인 소토 엘에이 시검사장은 대선이 치뤄진 직후 이민자 인권 단체들과 만남을 가진후에 엘에이 시의회에서 불법체류자 성역 도시(Sanctuary City)’ 조례가 신속히 통과되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캐런 배스 시장은 마퀴스 해리스 도슨 엘에이 시의장과 니디야 라만 , 휴고 소토 마티네즈 시의원, 유니스 허난데즈 시의원을 중심으로 엘에이 시의원들과 함께 LA의 불체자 보호법을 제정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에릭 가세티 전 엘에이 시장은 엘에이를 불체자들을 위한 성역도시로 선포하는 행정 지침에 서명했으나, 시행이 가능한 법으로 제정하지는 않았다는 것입니다.
배스 시장은 최근 엘에이시가 불체자 성역도시가 아니라는 점을 깨달았고 지난 수년동안 엘에이시가 불체자 성역도시라고 여겨왔기 때문에 , 사실 이에 대해 놀랐다고 덧붙였습니다
차이점은 당시 가세티 시장이 선포했던 행정 지침은 영구적인 정책이 아니었다는 것으로 엘에이 시의회가 조속히 엘에이 불체자 성역도시법에 대한 표결을 하도록 촉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배스 시장은 도널드 트럼프 당선자가 대통령으로 취임하기 전에 이를 변경해야 한다며 연내에 불체자 성역도시 조례가 엘에이 시의회에서 통과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트럼프 당선자는 새 행정부 출범후 대대적인 불체자 추방작전을 펼치겠다고 예고했으며, 서류미비자 인구가 많은 엘에이 카운티에서 대대적인 불체자 단속이 이뤄질것으로 예상됩니다
라디오 서울 정 연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