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스마트애셋(SmartAsset)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미국의 부유층이 전통적인 부촌인 캘리포니아와 뉴욕을 떠나 세금 부담이 적은 지역으로 이동하는 현상이 가속화되고 있다. 특히 캘리포니아에서만 평균 연소득 130만 달러의 고소득자 24,670명이 주를 떠났으며, 뉴욕에서도 평균 연소득 110만 달러의 고소득자 12,040명이 이주를 선택했다.
부자들이 선호하는 새로운 정착지는?
2021-2022년 국세청(IRS)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연소득 20만 달러 이상의 가구들이 선호하는 상위 5개 주는 다음과 같다:
- 플로리다 (순유입 29,771가구)
- 텍사스 (순유입 8,260가구)
- 노스캐롤라이나 (순유입 5,792가구)
- 사우스캐롤라이나 (순유입 5,270가구)
- 애리조나 (순유입 4,365가구)
이주 선호 이유는?
낮은 세금 부담
- 플로리다와 텍사스: 주소득세 없음
- 뉴욕: 최고 10.9%의 주소득세
- 캘리포니아: 최고 14.4%의 주소득세 (100만 달러 이상 소득자 대상)
합리적인 주택 가격
- 플로리다: 중간 주택가격 394,728달러
- 텍사스: 중간 주택가격 301,627달러
- 캘리포니아: 중간 주택가격 773,363달러
- 뉴욕: 중간 주택가격 755,137달러
기타 장점
- 캐롤라이나 지역: 온화한 날씨, 해변, 낮은 생활비
- 애리조나: 따뜻한 기후, 성장하는 경제, 2.50% 단일세율 제도
전문가 분석
이번 조사 결과는 부유층조차도 생활비와 세금 부담을 중요하게 고려한다는 점을 보여준다. 현재 미국의 높은 주택가격과 모기지 금리를 고려할 때, 일반 가구들도 이러한 부유층의 이주 트렌드를 참고할 만하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의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