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오 없이 마르디히말 트레킹 완주”
배우 이시영이 올해 6세가 된 아들과 함께 히말라야의 해발 4,000m높이 마르디히말 등반에 성공했다.
이시영은 8일 자신의 소셜미디어 계정에 네팔 히말라야 마르디히말 트레킹을 아들과 함께 완주했다며 사진과 영상을 공개했다. 사진에는 이시영이 캐리어를 태운 아들을 등에 업고 설산을 오르는 모습 등이 포착됐다. 짧은 영상에는 이시영이 아들과 맑은 날씨 속에 하산하는 도중 눈싸움을 즐기는 모습도 담겼다.
이시영은 “새벽3시부터 준비해서 셰르파 삼촌도 (아들을) 업어주고 저도 업어주면서 시간 안에 빨리 도착하려 했지만 워낙 속도가 안 나서 때맞춰 일출을 보지는 못했다”면서 “그래도 한사람의 낙오도 없이 해발 4,000미터의 마르디히말 뷰포인트에 도착했다”고 적었다.
그러면서 이시영은 “트레킹 내내 날씨가 좋지 않고 마지막에는 비와 눈까지 몰아쳐서 걱정이었는데 마지막 날 선물처럼 사방의 시야가 다 트이는 축복같은 날씨를 마주했다”고 소감을 남겼다. 그는 지난 7일에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갑자기 비가 몰아치는 바람에 너무 힘들었지만 결국 3500m 하이캠프에 도착했다”며 히말라야 등반 도전 소식을 알린 바 있다. 이시영은 지난 2018년 아들을 출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