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너지회사 담합 합의금

▶ 웹사이트에서 신청해야

캘리포니아 주정부가 한국에서 진출한 SK에너지 아메리카 등 에너지 업체들에 대한 개스값 담합 소송의 합의금을 소비자들에게 환급할 계획을 밝힌 가운데 운전자들이 최대 1,161달러까지 개스값을 보상받을 수 있다고 연예매체 US선이 지난 5일 보도했다.

이는 주정부가 개스값 담합 혐의로 소송을 당했던 SK에너지 아메리카와 네덜란드 석유거래 업체 비톨의 합의금 5,000만 달러 중 일부를 피해 소비자들에게 환급할 계획에 따른 것이다.

신문에 따르면 이번 환급은 2015년 2월18일부터 2017년 5월31일 사이에 캘리포니아주에서 재판매용이 아닌 본인 사용을 위해 주유소에서 개스(일반, 중급 또는 프리미엄)를 구입한 운전자들이 받을 수 있다. 환급을 받기 위해서는 내년 1월 8일까지 웹사이트(www.CalGasLitigation.com)에 접속, 간단한 온라인 양식을 기입해 제출하면 된다.

이는 캘리포니아 주 샌프란시스코 연방지방법원이 주 휘발유 시장의 “반경쟁 행위” 혐의에 대해 1,390만 달러 규모의 집단소송 합의를 승인한 데 따른 것입니다.

SK 에너지 아메리카와 비톨은 정제 개솔린 및 개솔린 혼합 부품의 현물 시장을 조작한 혐의로 기소됐다. 2020년 5월 이들을 상대로 집단소송이 제기됐다. 합의 승인 청문회는 내년 2월 20일 진행될 예정이다.

<노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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