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선거 만큼 중요한 상·하원 의원 선거가 시작됐다. 이번 선거는 차기 대통령의 국정 동력을 좌우할 핵심 승부처다.

현재 민주당이 근소하게 장악한 상원(51-49)에서는 웨스트버지니아주가 첫 변수다. 공화당의 짐 저스티스 주지사가 우세를 보이며, 이 자리를 차지할 경우 상원 의석은 50-50 동수가 된다.

하원에서는 뉴욕·캘리포니아가 승부처다. 민주당은 공화당이 장악한 10여 석 탈환을 노린다.

주요 쟁점은 경제, 이민정책, 낙태권이다. 특히 2021년 의사당 난입 사태 이후 첫 대선과 맞물려 미국 민주주의의 향방도 주목된다.

이번 선거에서는 흑인 여성 2명의 상원 동시 입성, 최초의 트랜스젠더 하원의원 탄생 등 새로운 기록이 예상된다.

양당 모두 수십억 달러를 쏟아부은 이번 선거는 단 1석 차이로도 의회 지형이 바뀔 수 있어 개표 결과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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