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포 세빛섬 특별행사 “정상 참석”
사생활 논란 등 의혹 부인
경찰, 횡령혐의 내사 착수
넷플릭스 요리경연 예능 ‘흑백요리사’에서 최종 3위를 기록하며 주목받은 셰프 ‘트리플스타(본명 강승원)’가 서울시가 주최한 미식 행사에 참석한 모습이 포착됐다.
트리플스타는 3일 오후 서울 서초구 반포동 세빛섬에서 진행된 ‘2024 아시아 50 베스트 레스토랑(A50BR)서울’ 개최 기념 특별 행사에 모습을 드러냈다. 이날 오후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엔 행사장에 있는 트리플스타의 얼굴이 담긴 사진이 공유됐고 소셜미디어 채널에도 이날 행사에서 안성재 셰프 등과 단체 사진을 찍은 그의 모습이 게재됐다. 이날 서울시는 한 언론을 통해 “트리플스타는 행사에 정상 참석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올 3월 서울에서 열린 미식 축제 ‘아시아 50 베스트 레스토랑’을 기념하고자 마련됐다. 아시아 50 베스트 레스토랑은 아시아 최고 레스토랑을 발표하는 국제 미식 행사다. 올해는 국내 레스토랑 중 밍글스(13위), 세븐스도어(18위), 모수(41위) 등 4곳이 50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모수는 ‘흑백요리사’ 심사위원 안성재 셰프가 운영했던 레스토랑으로 2022~2023년 국내 유일의 ‘미쉐린(미슐랭) 가이드 3스타’ 등급을 받았다. 트리플스타는 모수 출신의 셰프로 알려졌다.
앞서 트리플스타는 지난달 30일 전 배우자 A씨 등의 주장이 언론을 통해 알려지며 사생활 논란이 불거졌다. 디스패치는 트리플스타의 전 부인 A씨, 전 여자친구 B씨와의 주장을 바탕으로 한 인터뷰를 공개하며 트리플스타의 사생활 논란, 취업 로비 의혹 등을 보도했다. 트리플스타 측은 해당 의혹들을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1일 경찰은 업무상 횡령 혐의로 고발당한 요리사 트리플스타에 대한 입건 전 조사(내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트리플스타의 레스토랑 공금 횡령 여부 등을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