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팬데믹동안 , 가주와 이웃한 네바다와 아리조나주에서는 늘어나는 가주민들의 유입으로 주택난이 심화되면서, 지역 주택 가격과 렌트비가 폭등하면서 현지 주민들이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다가오는 대선에서 주택문제가 유권자 표심의 향방을 가를 중요한 이슈로 지적됩니다
코로나 팬데믹 이후 2021년과 2022년에 약 14만 명의 캘리포니아 주민이 애리조나로 이주했습니다. 같은 기간 약 11만 명의 캘리포니아 주민이 네바다로 이주했습니다.
유입되는 가주민들로 네바다와 아리조나에 인구가 늘어나면서 가주처럼 주택난이 심화되고 있습니다
가주의 주택을 비싼 가격에 처분한 가주민들이 네바다와 아리조나에서 현금으로 주택을 구입하는 경우가 많아지면서, 현지인들이 가주민들에게 밀려 주택시장에서 푸쉬아웃되는 현상이 두드러지고 있습니다
질로우(Zillow)에 따르면 네바다의 클라크 카운티의 주택 가격은 지난 2016년 이후 50% 가 뛰었습니다
주택 가격이 오르면서, 덩달아 아파트 렌트비가 뛰면서 지난 2016년과 비교해서 클락 카운티의 렌트비도 70퍼센트가 오르면서 현재 천 ,750 달러에 달합니다
이지역 중산층들이 폭등한 주택가격을 감당하기 어려워 , 주택 장만이 어려워지면서 오는 11월 대선에서 주택문제가 유권자들의 표심을 좌우하고 있다고 엘에이 타임즈가 보도했습니다
주택난으로 인한 주택가격과 렌트비 폭등에 대해 바이든 대통령이나 트럼프 전 대통령이 설득력있는 해법을 내놓지 않는한 유권자들의 표심을 움직이기는 어려울것으로 보입니다 .
네바다주에 거주하는 한 여성 유권자는 주택문제 때문에 이번 대선에서 “트럼프에게 투표하는 쪽으로 기울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 팬데믹 초기에 트럼프가대통령이었을 때 낮은 금리로 인해 그녀는 여러 채의 집을 살 수 있었고, 이 집을 임대 부동산으로 사용했다고 합니다.
지금 대선을 앞두고 어떤 정치적인 이슈보다 나는 주택가격이나 주거 비용, 그리고 인플레이션을 몰고 오는 문제, 높은 금리가 나한테는 가장 절실한”.문제라는것입니다
바이든이 2020년 단 1만 표 차이로 승리한 애리조나에서는 실업률이 전국 평균보다 낮은 3.7%로 유지되면서 주택 가격과 임대료도 급등했습니다.
캘리포니아 사람들의 유입으로 인해 주택가격이 역시 급등하면서 주민들의 불안감이 높아졌습니다.
애리조나 연구소의 한 연구에 따르면 올 초 기준 주택 부족분은 약 6만7천채에 달합니다.
최근 여론조사에 따르면 약 3,000명으로 선정된 홈오너와 세입자 표본을 상대로 여론조사를 했더니 응답자 53%가 주택 가격이 이번 대선에서 투표하는 방식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답했습니다. Redfin이 자금을 지원하는 같은 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약 65%가 주택 가격이 경제 전반에 대해 부정적인 느낌을 갖게 한다고 답했습니다.
지표상으로 아무리 경제가 개선됐다 해도 유권자들의 입장에서는 주거 비용이 너무 높아서 집을 사기 힘들고 렌트비를 충당하기 힘들다면 여전히 경제가 좋지 않다고 느낀다는 점입니다
라디오 서울 정 연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