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말라 해리스 부통령이 전국의 라틴계 유권자 지지율이 반등했다는 새 여론조사가 공개됐습니다

마이애미의 플로리다 국제대학이 10월 10일부터 22일 사이에 전국 히스패닉 유권자 여론조사에서 해리스가 지지율57퍼센트, 트럼프가 33퍼센트로, 트럼프 전 대통령을 큰폭 앞서고 있는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 수치는 2020년 선거에서 바이든의 히스패닉계 지지율59퍼센트와 거의 비슷한 수준입니다

이번  여론 조사에서  라틴계 유권자 5분의 1이 푸에르토리코의  합스타 배드 버니의 지지 선언에 영향을 받을것이라고 답했는데, 푸에르토리코에서  엄청난 인기를 누리고 있는 배드 버니는  지난 일요일 맨하튼의  매디슨 스퀘어 가든에서 열린 트럼프 유세에서 코미디언이  푸에르 토리코를 쓰레기섬에 비유한 이후 , 트럼프 전 대통령을 비난하고 나선 팝스타입니다

라틴계 유권자 5분의 1은 또 수퍼스타 테일러 스위프트의 해리스 지지선언에 영향을 받았다고 답했습니다            

재미있는것은 라틴계 유권자들이  트럼프의 엄격한 국경단속을 지지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라틴계 유권자의 3분의 1 이상이 더 엄격한 국경단속 조치를 지지하고, “대규모 불법체류자 단속과 미국 역사상 최대 규모의 추방 시행”이 가장 효과적인 통제라는 트럼프의 메시지에 동의하는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약 40%가 멕시코와의 국경 장벽 건설을 지지하며 “라틴 아메리카 출신 불법체류자들이 주로 미국의 공공안전을 위협하고 국가에 해를 끼치는 범죄자들”이라는 견해에 동의했습니다.

경제는 라틴계 유권자들의 대선 선택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이슈로, 39%가 경제가 가장 중요하다고 답했습니다

뒤를 이어 15퍼센트가 여성의 생식권 , 12퍼센트가 이민,  11퍼센트가 , 의료 접근성과 비용이 중요하다고 답했습니다.

이번 여론조사에서 라틴계 유권자들이 민주당 지지율이 높음에도 불구하고 동시에  공화당의 이슈에 공감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라디오 서울 정 연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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