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의 북한 인권 상황 검토를 앞두고, 미셸 박 스틸 연방하원의원이 바이든 행정부에 국제법상 인권 의무를 준수하지 않는 김정은 정권에 책임을 물을 것을 촉구하는 서한을 안토니 블링컨 국무장관에게 보내고 북한의 고문, 불법 구금, 부적절한 난민 처우 등 일련의 문제를 제기했습니다.
스틸 의원은 서한에서, 공산주의 정권이 들어선 후 자신의 부모님이 북한을 탈출한 지 수십 년이 지났지만, 북한 정부는 여전히 기본적 인권을 유린하고 자국민을 탄압하고 있으며, 무고한 탈북민, 탈북자, 억류된 외국인들에게 지금 그 어느 때보다도 미국의 도움이 절실함을 알기에, 북한에 국제 인권 기준을 위반한 것에 대해 책임을 묻도록 바이든 행정부에 촉구하는 동시에 그들의 자유를 위해 계속 싸울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스틸 의원은 서한에서 유엔 검토의 일환으로 중국에서 북한으로 송환된 탈북민 문제, 미국의 동맹국인 한국과 일본 국민들이 그들의 의지와 관계없이 북한에 억류된 문제, 북한의 정치범 수용소 문제, 고문방지를 위한 국제조약을 비준하지 않는 북한의 문제등을 다룰것을 블링컨 국무장관에게 촉구했습니다
라디오 서울 정 연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