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웃 스타이자 가주의 주지사를 역임했던 공화당 출신 아놀드 슈워제네거 전 주지사가 이번 대선에서 민주당의 카말라 해리스 부통령을 지지했습니다.
슈와제네거 주지사는 오늘 (30일) 소셜 미디어 X 를 통해 자신은 보통 대선 후보에 지지 선언을 하지 않는다, 자신의 정치적 견해를 공유하는 것을 꺼리지는 않지만, 정치를 싫어하고 대부분의 정치인들을 신뢰하지 않는다라면서도 이번 대선에서 해리스 부통령을 지지한다고 밝혔습니다.
슈와제네거 주지사는 자신이 유명인사일 뿐만 아니라 전직 공화당 주지사이기 때문에 사람들이 자신의 의견을 듣고 싶어한다는 것을 이해한다면서 주지사 시절을 통해 정책은 사랑하고 정치는 무시하는 법을 배웠다며 자신은 민주당 정권이 대기 정화, 일자리 창출, 예산 균형, 주 역사상 최대 규모의 인프라 투자를 진행하고, 선거구 획정등을 통해 정치인들로부터 권력을 빼앗아 국민에게 돌려준 일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슈와제네거 전 주지사는 현재 어느 정당도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솔직하게 밝히면서 , 하지만 이번 대선에서 는 카말라 해리스 부통령에게 투표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트럼프의 정치에 대해 슈와제네거는 자신에게 투표하지 않으면 표를 인정하지 않고 다이어트 콜라를 마시며 지지자들을 의사당에 난입하게 한 후보이며 중국, 러시아, 북한보다 자신에게 동의하지 않는 미국인들을 더 큰 적으로 생각하는 후보는 우리의 문제를 해결하지 못할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슈워제네거는 트럼프의 재임은 “더 많은 분열과 증오를 낳으며, 어떤 결과도 없이 4년간 헛소리만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민주당의 정책에 동의하지 않는 부분이 많지만, 민주당 후보가 유일한 방법이라고 믿는다고 밝혔습니다.
슈워제네거는 2003년부터 2011년까지 캘리포니아 주지사를 역임했습니다.
라디오 서울 정 연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