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가 뉴욕 양키스와의 월드시리즈 3차전에서 승리하며 우승까지 단 1승만을 남겨두게 됐다.
다저스는 양키스의 홈구장에서 열린 이날 경기에서 4-2로 승리하며 시리즈 전적 3승 무패를 기록했다. 이로써 1981년 이후 43년 만에 성사된 양 팀의 월드시리즈 대결에서 다저스가 압도적인 우위를 보이고 있다.
프레디 프리먼이 1회초 투런 홈런으로 선제점을 뽑아낸 후, 다저스는 차근차근 추가점을 보태며 승기를 굳혔다. 양키스는 9회말 마지막 아웃카운트를 남기고서야 알렉스 버두고의 투런홈런으로 득점에 성공했지만 역전에는 실패했다.
한편, 2차전에서 어깨 부상으로 교체됐던 다저스의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의 상태가 팀의 우승 도전에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는 전망이다.
다저스는 30일(현지시간) 뉴욕에서 열리는 4차전에서 우승을 확정 지을 기회를 잡게 됐다. 이번 시리즈는 양 구단의 통산 12번째 월드시리즈 맞대결이다.
주요 경기 내용
- 1차전: 다저스 승 (프리먼의 연장 10회말 끝내기 그랜드슬램)
- 2차전: 다저스 승 (4-2, 오타니 부상 교체)
- 3차전: 다저스 승 (4-2, 프리먼 투런홈런 활약)
4차전은 30일 뉴욕 양키스타디움에서 개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