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의 올 시즌 우승팀을 가리는 월드시리즈에서 LA 다저스의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의 모습을 계속 볼 수 있을 전망입니다.

전날 경기 도중 어깨 부상을 당했는데, 다행히 다음 경기에 출전하는 데 이상은 없어 보입니다.

뉴욕 양키 스타디움에서 몸을 푸는 LA 다저스.

오타니의 모습은 보이지 않고, 더그아웃에 헬멧만 놓여있습니다.

오타니는 하루 전 열린 월드시리즈 2차전에서 도루를 시도하다 왼쪽 어깨가 부분 탈구됐습니다.

하지만 다행히 3차전 출전에 큰 문제는 없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데이브 로버츠/ LA 다저스 감독>”오타니 상태에 대해 얘기를 듣고 보고받은 저의 예상입니다. 어느 정도 통증을 참을 수 있는 수준이라면, 오타니는 3차전에 뛸 겁니다.”

로버츠 감독은 어깨의 움직임이나 힘의 상태가 하루 만에 훨씬 좋아졌고, 3차전 당일에는 더 나아질 거라 예상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오타니는 정밀 검사와 치료를 받고 뒤늦게 뉴욕으로 합류했습니다.

올 시즌 10년 9,200억원의 역대 최고 몸값을 찍고 다저스 유니폼을 입은 오타니는 이적 첫 해, 팀을 4년 만의 월드시리즈로 이끌었습니다.

그에게도 생애 첫 월드시리즈.

다저스는 무려 43년 만에 월드시리즈 무대에서 만난 통산 최다 우승팀인 뉴욕 양키스를 상대로 1, 2차전 승리를 싹쓸이했습니다.

이번 월드시리즈가 화제를 모은 건 양대 리그의 슈퍼스타 오타니와 저지의 맞대결 성사. 하지만 기대와 달리 두 선수 모두 1, 2차전 성적은 부진합니다.

오타니의 포스트시즌 타율은 2할6푼, 저지는 1할 5푼에 머물렀는데, 월드시리즈로만 따지면 둘 다 1할대 초반에 그쳤습니다.

3차전 타석에서는 다른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지, 전 세계 팬들의 이목이 쏠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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