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스앤젤레스 경찰국(LAPD)은 할리우드 지역 아파트에서 발생한 살인 사건과 관련해 19세 남성을 체포했다고 밝혔다. 용의자는 피해자의 딸과 교제했던 전 남자친구인 것으로 알려졌다.

LAPD에 따르면, 지난 일요일 오후 4시경 할리우드 호손 애비뉴 7100번지의 한 아파트에서 흉기에 찔린 피해자가 발견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48세 여성이 다수의 자상을 입고 쓰러져 있는 것을 발견했으며, 구급대원들이 현장에서 사망을 선고했다.

LAPD 대변인은 KTLA와의 인터뷰에서 “초기 조사 결과, 용의자가 칼을 소지한 채 현장에 도착했으며, 아파트 엘리베이터 앞에서 피해자와 말다툼이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며 “이후 용의자가 피해자를 수차례 칼로 찌르고 차량을 타고 도주했다”고 설명했다.

목격자들의 진술에 따르면, 19세 용의자는 피해자 딸의 전 남자친구로 확인됐다. 범행 후 도주했던 용의자는 약 5시간 만인 오후 9시 30분경 로메인 스트리트와 라 브레아 애비뉴 교차로 부근에서 은색 혼다 어코드를 운전하던 중 경찰에 발견됐다. 약 5분간의 추격 끝에 체포됐다.

현재 용의자와 피해자의 신원은 공개되지 않았으며, LAPD는 추가 수사를 진행 중이다.

출처 KTLA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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