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넨데스 형제 석방카드를 선거에 활용 비난 급증
로스앤젤레스 카운티 조지 개스콘 지방검사가 에릭과 라일 메넨데스 형제의 형량 재선고를 지지한다고 목요일 발표했다. 1996년 부모 살해로 종신형을 선고받은 형제의 석방 가능성이 한 걸음 더 가까워졌다.
새로운 증거에 따르면 아버지의 성적 학대 가능성이 제기되었으며, 개스콘 검사는 “끔찍한 범죄였지만, 형제들은 이미 사회에 대한 빚을 충분히 갚았다”고 밝혔다.
전직 연방 검사 스티븐 카자레스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더 복잡한 과정”이라고 토요일 아침 설명했다.
첫 심리는 11월 26일 윌리엄 라이언 판사 앞에서 열릴 예정이다. 카자레스는 라이언 판사를 “매우 공정한 판사”라고 평가하며 “형제들이 이 판사 앞에서 심리를 받게 된 것은 행운”이라고 말했다.
복잡한 석방 절차
카자레스는 첫 심리가 형제들에게 “까다로울 수 있다”고 경고했다. “개스콘 검사는 자신의 사무실 내에서 반대하는 사람들의 의견도 허용할 것”이라며 “첫 심리에서 재선고를 받기까지 어려운 과정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라이언 판사가 재선고를 승인하더라도, 형제들은 증인들과 석방 반대자들의 심문을 거쳐야 하며, 이후 가석방 위원회 심사도 통과해야 한다.
카자레스는 지난 30년간 학대와 성범죄에 대한 사회 인식이 변화했다는 점이 공청회에서 드러날 수 있다고 분석했다. 또한 지방검사가 언급한 “모범수인 형제들”이라는 점이 석방 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고 덧붙였다.
“결과적으로 형량 감형을 받을 가능성이 높지만, 보장된 것은 아니다”라고 그는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