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버트 안 엘에이 한인회 이사가 37대 엘에이 한인회장에 단독 출마함으로써 무투표 당선됐습니다.
엘에이 한인회는 지난 23일부터 25일까지 37대 엘에이 한인회장 후보 등록을 위한 서류를 배부했는데 후보 서류 마감일인 25일까지, 로버트 안 엘에이 한인회 이사가 유일하게 후보 등록 서류를 받아감으로써, 단독 출마했습니다.
로버트 안 이사는 오는 11월 6일에 제반 서류를 제출하는 후보 등록 절차를 마치면, 당선증을 교부받게 됩니다.
로버트 안 씨는 32대 엘에이 한인회장을 역임한 제임스 안 전 한인회장의 아들로, 엘에이에서 태어나 에모리 대를 거쳐 USC에서 로스쿨을 졸업하고 변호사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엘에이 시 도시개발 커미셔너로 활동한 경력이 있으며, 엘에이 한인회 이사로 지난 4년동안 활동해왔습니다
로버트 안 씨는 지난 2017년에 한인 타운을 관할하는 연방 하원 34지구 보궐선거에도 출마한 적이 있습니다.
부자가 엘에이 한인회장으로 활동하게 되는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이로서 엘에이 한인회는 36대 현 제임스 안 엘에이 한인회장에 이어 2세가 한인회장을 맡게 되면서 2세 한인회장 체제로 유지되게 됐습니다.
라디오 서울 정 연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