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조지 개스콘이 재키 레이시를 물리치고 LA 카운티 검사장으로 당선됐을 때, 이는 역사상 가장 비용이 많이 든 검사장 선거였습니다.
하지만 4년이 지난 지금, 자금은 개스콘 검사장쪽에게 흐르지 않고 있다고 엘에이 타임즈가 보도했습니다
2020년 선거에서 개스콘은 1,300만 달러를 모금했지만, 올 10월 14일 기준으로 개스콘 검사장과 그를 지지하는 외부 단체들은 겨우 120만 달러를 모금했습니다.
반면 개스콘에 도전하는 네이선 호크만 후보와 그를 지지하는 외부 단체들은 거의 1,040만 달러를 모금했습니다. 이는 개스콘 검사장 모금액의 약 8.7배에 달합니다.
최근 여론조사에 따르면 호크만이 가주 유권자 지지율에서 개스콘을 최대 30% 포인트 앞서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개스콘 검사장이 지난 3월 예비선거에서 약세를 보인 후 기부자들이 개스콘 검사장을 떠났다고 보고 있습니다.
2020년 개스콘의 10대 외부 기부자 중 4명만이 올해 개스콘 검사장의 재선 캠페인을 지지하는 위원회에 돈을 기부했습니다.
이에 비해 호크만은 치안당국 노조, 기업, 부동산 회사 등으로부터 광범위한 지원을 받고 있습니다.
개스콘은 자신의 직접 모금이 2020년과 비슷한 수준이라고 주장하지만, 독립 위원회로부터의 대규모 자금 지원은 사라졌습니다.
라디오 서울 정 연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