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남보라가 5월의 신부가 된다.

21일(한국시간 기준) 한국일보에 따르면 남보라는 내년 5월 서울 모처에서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다. 남보라는 연인과 2년여간 교제 끝에 백년가약을 맺게 됐다.

그의 예비 신랑은 동갑내기 사업가로, 두 사람은 교회에서 인연을 맺은 것으로 알려졌다.

남보라는 지난 20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일본 여행 중 연인에게 프러포즈를 받는 영상을 공개하며 결혼 소식을 전했다. 그는 “마음이 맞는 좋은 짝꿍을 만나 평생을 함께하기로 약속했다. 앞으로 둘이서 이쁘게 잘 사는 모습 많이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그는 결혼반지를 건네받고 감격의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남보라는 “너무 고맙고 감동이라 계속 눈물이 났다. 내 손가락에 잘 어울리고 제가 좋아할 만한 디자인을 구하기 위해 고민도 많이 하고 매장도 많이 돌아다녔더라. 엄청나게 공들여서 골랐다. 이 얘기를 듣는데 날 많이 생각해준 거 같아서 감동이었다”라며 “난 사람들이 프러포즈 받고 울었다고 하면 ‘왜 우냐’고 했다. 이제 알았다”고 전했다.

이어 “너무 놀라고 감동받아서 눈물 나는 거 같다. 인생에 처음이라 너무 떨리고 감동적인 순간이었다. 아직도 심장이 쿵쾅거린다. 내가 본 반지 중 제일 예쁘다. 반지가 열리는 순간에 뇌 정지가 온 거 같다. 인생 가보자고. 나의 동료가 돼라”라고 외쳤다.

한편 남보라는 2005년 MBC 예능프로그램 ‘일요일 일요일 밤에’의 코너 ‘천사들의 합창’에서 13명 남매의 장녀로 얼굴을 알렸다.

KBS 시트콤 ‘웃는 얼굴로 돌아보라’로 배우 활동을 시작한 그는 드라마 ‘해를 품은 달’, 영화 ‘써니’로 배우로서 입지를 다졌다. 현재 그는 전 소속사인 젤리피쉬엔터테인먼트와의 계약 종료 후 독자 활동 중이며, 과일 유통 CEO로도 변신해 화제가 됐다.

<스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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