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렌지 카운티 보안관 사무소에 따르면, 레이크 포레스트의 체이스 은행에서 총기를 난사하고 3만 1천 달러를 강탈한 은행 강도가 사건 발생 이틀이 지난 지금까지도 검거되지 않았다.

지난 목요일 오후 12시 3분, 포톨라 하이웨이와 베이크 파크웨이 인근에 위치한 해당 은행에서 무장 용의자에 의한 강도 사건이 진행 중이라는 신고를 받고 보안관 부서 요원들이 출동했다. 보안관 사무소가 공개한 사진에 따르면, 얼굴을 완전히 가린 강도가 팔을 뻗어 총을 들고 있는 모습이 포착되었다.

오렌지 카운티 보안관 사무소는 성명을 통해 “남성 용의자가 카운터 너머로 손을 뻗어 은행 직원의 발쪽으로 총을 발사했다”며 “총알은 은행 직원에게 맞지 않았고, 부상자는 없었다”고 밝혔다.

용의자는 보안관 부서 요원들이 도착하기 전 수만 달러를 빼앗아 도주했다.

현재 FBI가 수사에 참여해 지역 사법당국과 협력하여 용의자가 다른 강도 사건과 연관되어 있는지 조사하고 있다.

토요일 오후 3시 45분경, 오렌지 카운티 보안관 사무소의 프랭크 곤잘레스 경사는 수사관들이 여전히 강도를 추적 중이며, 잠재적 증거로 분석될 수 있는 의류 일부를 수색 지역에서 수집했다고 전했다.

곤잘레스 경사는 “수사관들은 용의자가 그 길을 따라 공원 지역으로 들어갔을 것으로 보고 있다”며 “우리는 수풀과 잔디가 무성한 그 지역을 정확히 수색하고 있다. 숨을 만한 장소가 많다”고 설명했다.

보안관 사무소는 용의자를 키 167-177cm의 마른 체격의 남성으로 묘사했다. 마지막으로 목격될 당시 검은 마스크, 버킷햇, 노란 후드티, 베이지색 바지, 장갑을 착용했으며 은색 리볼버 스타일의 권총을 소지하고 있었다고 한다.

수사관들은 정보를 가진 사람들의 제보를 촉구하고 있다. 제보는 보안관 사무소(714-647-7000)로 전화하면 된다. 익명을 원하는 경우 오렌지 카운티 범죄 제보(1-855-TIP-OCCS)로 연락할 수 있다.

Credit KCAL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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