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큰 논란은 엘에이 카운티 시장 신설
LA 카운티 감독위원회가 자체 기관 확대를 둘러싸고 의견이 갈리고 있습니다. 미국 최대 카운티를 5개 지역구로 나눠 운영하는 강력한 5인 여성 위원회가 메져 G를 두고 찬반 양측으로 나뉘어 적극적인 캠페인을 벌이고 있습니다.
메져 G의 주요 내용은?
메져 G가 통과되면 LA 카운티는 다음과 같은 변화를 겪게 됩니다:
- 감독위원 수를 현재 5명에서 9명으로 확대
- 카운티 유권자들이 선출하는 ‘카운티 행정관’ 직위 신설 (사실상 ‘LA 카운티 시장’ 역할)
- 윤리위원회와 입법분석관 신설
LA 카운티 시장 신설
메져 G의 핵심 제안 중 하나는 LA 카운티 시장 직위의 신설입니다. 이는 현재의 카운티 CEO 역할을 대체하게 됩니다:
- 현재: 감독위원회가 임명하는 CEO
- 메져 G 통과 시: 유권자들이 직접 선출하는 카운티 시장
이 변화의 주요 목적은 다음과 같습니다:
- 예산 과정의 투명성 증대
- 카운티 주민들에 대한 직접적인 책임성 강화
- 카운티 정부의 효율성 향상
그러나 이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있습니다:
- 임기 제한 없이 광범위한 권한 행사 가능성
- 카운티 부서장 임명 및 해임 권한 보유
- 감독위원회의 거부권 없이 예산 전권 행사
3대 2로 갈린 의견
린지 호르바스, 재니스 한, 힐다 솔리스 감독위원은 메져 G를 지지하는 반면, 홀리 미첼과 캐서린 바거 감독위원은 반대하고 있습니다.
메져 G 지지 이유
- 더 나은 대표성:
- LA 카운티의 규모와 다양성을 고려할 때 5명으로는 부족하다는 주장
- 호르바스 감독위원: “1912년 이후 카운티 정부 체제가 변하지 않았다. 21세기 요구에 부응하는 정부로 변화해야 한다.”
- 다양성 증진:
- LA 카운티 인구의 절반이 히스패닉계이지만, 현재 유일한 라틴계 위원은 힐다 솔리스뿐임
- 더 많은 의석으로 다양한 정책 수립 가능
- 선출직 카운티 행정관:
- 현재의 임명직 CEO 대신 선출직 도입으로 예산 과정의 투명성과 책임성 강화 기대
메져 G 반대 이유
- 과도한 권력 집중:
- 미첼 감독위원: “500만 앤젤레스 주민을 책임지는 단일 인물에게 모든 의사결정 권한이 집중된다.”
- 바거 감독위원: 메져 G, 권력 독점 우려
- 비용 증가:
- 지지자들은 추가 비용이 없다고 주장하나, 반대파는 동의하지 않음
- 미첼 감독위원: “새로운 인프라 구축에 비용이 들지 않을 리 없다.”
- 비도시 지역 소외 우려:
- 더 많은 지역구로 나뉘면 비도시 지역 주민들이 오히려 더 소외될 수 있다는 주장
- 바거 감독위원: “이스트 LA가 독립 시 지위를 원하고, 샌퍼난도 밸리가 LA시에 불만을 갖는 이유와 같다. 메져 G는 이 문제를 더 악화시킬 것.”
미첼과 바거 감독위원은 메져 G 전체에 반대하면서도, 각각 위원 수 증가와 윤리위원회 설립에는 찬성 의사를 밝혔습니다.
LA 카운티 유권자들의 선택이 주목됩니다.
츨처 KNBC4